대학교 입학 전 2월달에 맨 처음에 모이는 자리?에서 내가 걔 보자마자 반해서 결국 사귀기 시작했는데 3년 사귀고 작년 연말에 크리스마스 지나고 이틀 뒤에 헤어짐 ㅋㅋ
사유 : 그냥 더 이상 내가 좋다는 생각이 안든단다 ... 자꾸 친구처럼만 느껴지는데 친구에게 굳이 이것저것 말할 필요?는 없는 것처럼 나에게 이것저것 말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자꾸 말 안 하는 게 많아지고 나도 더 이상 애정이 기반이 되고 있는 관계임을 못 느껴서 자연스럽게 식음 애초에 3년 내내 내가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었음 ㅋㅠ
그리고 언제부터 이랬냐고 물으니까 작년 2월부터 장장 9개월동안 그랬는데 겹지인들이 너어어어어무 많고 나라는 사람 자체랑 있는 건 재밌어서 관계를 잃고 싶지 않았대 .............
걔가 크리스마스 다음 날 생일이라 크리스마스 있는 주에 거의 3일 정도를 계속 붙어있었는데 나도 딱 그 주에 이런 연애는 지속하는 게 아니라고 느꼈고 그래서 이틀 뒤에 헤어짐 ..... 근데 연애하는 동안에 너무 최선을 다해서 더 이상 미련이 없음 걍 마음이 팍 식어서 오히려 더 일찍 헤어질걸 싶었음
근데 내 대학생활 전체를 어떻게 보면 함께한 셈이라서 그 추억은 좀 아쉽다 쩝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