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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4l

서로 결혼할 나이인데 결혼식 포기, 자식도 포기.

그래도 난 죽을때까지 살 1주택, 차는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건데.

애인은 버는 돈이 아직도 작고 이대로면 평생 알바하듯이 200만 벌다가 경력 단절될듯. 

그러면서 운동하는건 꽤 좋아해서 매일 가는데 그거로 하루 다 날리는 거 같음. 운동으로 돈 버는 거도 아닌데 쏟는 시간이 많은 거 같아서 시간이 아까워. 결국 하루하루가 그냥 하루살이하듯이 지내는 거 같아. 이렇게 되다가는 1주택도 뭐 어디 지방 쓰러져가는 집이나 구할 수 있으려나 싶음. 차도 뭐 나이 40먹고 살 생각인가. 답답해서 잔소리해도 어짜피 소용없단 거 알아 스스로 노력해야 바뀌는거니까...

몸 건강한 건 참 다행이지만 이렇게 운동만 하며 살 진 않겠지?... 제발 돈 되는 일 좀 찾았으면 ㅠ 손 발 멀쩡한데 사무직에서 진짜 잡일만 한다고 월급, 경력 다 버리는게 아까운데ㅠㅠ 차라리 몸쓰는걸 하면 경력은 안되더라도 월급이라고 잘 나오지... 

나 혼자 뭐 버둥된다고 될 일도 아니고 옆에서 태평하게 사니까 맥빠져서 나도 힘이 안 남. 운동할 시간에 개발하겠다고 하고 안간다하면 서운해해서 부담. 운동해야 건강해진다나. 데이트하자고 할 시간에 같이 이직준비, 공부나 했으면 

나 이미 몸은 만들 만큼 만들어서 살 빼라고 운동 강요하는건 X. 진짜 운동이 좋다고 생각하고 거의 전도사야.ㅜㅜ

언젠간 달라질 용의가 있을까? 아님 계속 이렇게 해맑은 운동러로 살아도 되는 걸까?... 내가 넘 불안에 떨고 있는 건지??




 
익인1
흠... 뭐 하고싶은거 없대?
5개월 전
글쓴이
내가 잔소리할때만 뭔가 심각해지긴 하는데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잘할수있는지 모르겠대 ㅋㅋ 그걸 알면 실행하겠다는말로 들리는데.
나는 그말이 말같지 않게 들림...
잘하는일을 운동하고 산다고 찾을 수있는거며, 안되면 돈되는일먼저 해야지..
계속 속편하게 사니까 책임감이 없나 싶고
나는 조급해져

5개월 전
익인2
평생을 저렇게 살아왔는데 바뀔일 x
5개월 전
익인2
솔직히 시간아깝게 왜 만나는지 모르게음
5개월 전
글쓴이
그만큼 성격이 좋아...
내성격 받아줄 사람은 잘 없거든....
난 거의 성격 90퍼 보고 만남.. 제일 중요
미치겠 . 내가 빠득빠득 벌어 살려야하나

5개월 전
익인1
이건 아니야 진짜로..
5개월 전
익인3
달라질 거 같진 않음
인생에 중요도가 쓰니랑 다른 거 같달까

5개월 전
글쓴이
그래도 일 해주는걸 감사히 여겨야 하나 ㅜ
5개월 전
익인3
음.. 쓰니 결혼하면 진짜 쓰니가 다 먹여살려야 할 거 같은데.. 애기 생각은 없어?
남편이 자식이다 외부모가정이다 생각하고 벌어 먹여 살면 모를까.. 자식까진 키우기 힘들 거 같은데

5개월 전
글쓴이
난 여러모로 애 생각 없어!
최악이어도.. 못해도 남편하나만 먹여살리면 되네 ㅋ쿠
이대로면 곧 노산이니 더더욱 자식은 없겠다.. 다행이네!하하

5개월 전
익인3
그정도 각오면 뭐.. 괜찮을 거 같긴 해
근데 백수 남편도 ㄱㅊ다는 생각이 있어야 할 거 같애
아님 스트레스 개 많이 받을 듯

5개월 전
글쓴이
3에게
성격상 일을 하긴 할텐데
집안일도 뭐 시키면 느리고 답답해서 ...솔직히 걱정이다ㅜ
백수는 아니어도 알바느낌으로 맞지도 않는 사무직하며 욕먹는다 생각하니 속터짐
회사에서 약점잡고 정치질한다고 욕먹어도 별 타격 없더라고. 그걸 보는 내 속이 터짐ㅋ쿠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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