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분도 일부러 우리 결혼식이니까
남편한테만 오후 늦게 문자 보낸거 같더라고
그 친구분이 소식은 고민하다 전한다
너 바쁜거 알고 좋은날 여기까지 안와도 된다
신혼여행 잘 다녀와라
축하해주러 못가서 미안하다 진짜 축하한다
이런 문자 온거야
남편 보자마자 굳어서 울려고하고
20년지기라는데 그 와중에
축의금까지 보내셔가지고
축의금에 세배 챙겨서 다녀오라고 보냈음..
다음날 바로 신행가야해서
같이 있어주지도 못하는 상황이잖아...
무튼 그래서 초록글 진짜.... 믿을수가없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