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주려고 아는 언니한테 연락했는데 내가 뭐 잘못한거야?

내가 청첩장 주겠다고 언니한테 만나자고 하니

2월 몇일에 브런치 먹자 압구정에서 보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언니 좋아하는 브런치 카페 있으면 알려달라고 거기로 가자구 했는데 안읽씹 때리다가 지금은 아예 읽씹해버렸네

내가 뭐 잘못한거..? 5일 됐어 

[익인1]

자주 보던 사이인데??! 무슨일 있나..

[글쓴이]

아니 자주보진 않고 같은 대학원 동기

[익인1]

부담스러운가..? 가끔 이해가 안가기도 하지만 뭔가 자기 상황에서 안내키면 그러는 사람들이 종종 있더라구 사정이 있겠지 그려려니 해야하는듯ㅠㅠ

[익인2]

안친한 사인데 연락해서 그런거 아니야?

[글쓴이]

근데원래 결혼전에 언니가 한번 보자고도 했고
그래서 청첩장 준다고 연락 했더니 자기가 몇일에 보자고 히더라고 보통은 그렇게 읽씹 안하고 에둘러서 거절하잖아

[익인3]

찾아보기귀찮아서그런듯

[익인4]

뭐지.. 잘못한게 전혀 없는데?..

[익인5]

돈내는건 쓰니니까 쓰니가 몇개 찾아보고 여기 어떠냐고 물어봐바 그래도 씹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냅두자..

[익인6]

바쁜거아닐까? 찾아보려다가 잊어버린걸지도?

[익인9]

22 이거 아닐까..?? 대화에는 전혀 문제가없는데?

[익인7]

2월이니까 아직 시간 여유가 있어서 그런 거 아냐?
나 같은 경우는 친구랑 대충 날짜만 정해놓고 그때쯤 가서 다시 연락하는 경우도 많거든

[익인8]

걍 까먹은거아냐? 다시 보내봐ㅓ 여긴어때~ 하면ㄹ서

[익인10]

걍 찾아보려고 하다가 까먹은거 아님??

[익인11]

너가 만나자고 했으면서 장소 찾아보래서 삔또 상한거 같은데ㅋㅋ

[익인12]

22 몇군데 찾아봤다고 리스트 다시 보내면서 혹시 좋아하는데 따로 있으면 말해줘 라고 해

[글쓴이]

흠 그래도 읽씹은 너무 인성이..

[익인13]

갈 곳을 너가 찾았으면 좋겠는듯. 청첩장 주려고 만나는건 알지만 그 언니가 손님인 입장이니 너가 어느정도 미리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봄.

[익인13]

내 친구도 청모 하자면서 날짜는 상의해서 맞췄는데 장소 우리보고 고르라길래 (얼마까지 되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자기는 하나도 안 찾아와서 좀 그랬었음

[익인14]

고르는 건 언니가 골라도 너가알아봐야징~ 이어가고싶은 인연이면 몇개추려서 다시 말 걸어바

[익인15]

청첩장 주는자리면 너가 살텐데 사주는사람이 골라 가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