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주변에 친구들도 많고 학창시절엔 그냥 자연스럽게 한번 멀어졌었거든 우연히 다시 친해졌는데.
난 이친구와 초딩때 친해진 이후 20대중반인 지금까지 친구 중에 가장 소중하고 좋아하는 친구이기도 한데
학창시절에 이친구는 해바뀌고 새친구들 계속 사귀면서 나보다 더 잘맞고 친해지는 친구들 사귀고 이러다보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거든 난 그게 너무 서운하고 그랬지만 티는 못내고 그냥 그렇게 멀어졌어
지금은 다시 친하게 지내는데 언제든 또 이친구가 날 떠날 수 있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마음한켠에 존재해
또 친구는 회피형성향도 심해서 불만이쌓이면 대화로 푸는게 아니고 조용히 손절하는 성향이라 더 그런 생각이 드는듯..ㅠ
이 나이먹고 친구에 대해 집착하는게 너무 한심하긴 한데.. 왜 마음맞는 친구 한명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라고 하잖아 난 그게 이 친구라 없어지면 외로울거같아서 더 그런거같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