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진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잡아볼건데 연락할 타이밍 조언 좀 부탁할게 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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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에 헤어졌고 ( 전애인이 찼어)

3일후(1/4일)에 내가 다시 잡았는데  전애인이 생각해 보겠다고 하구

그리고 일주일 뒤(1/12일) 에 전애인이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다고 더 이상 연애를 이어갈 자신이 없다고 했어. 그리고 서로 대화좀 하다가 내가 읽씹당한 상태야. 

그래서 난 2월 중순이나 말쯤 다시 마지막으로 잡아보려 하는데 둥이들은 혹시 언제 다시 말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해? 더 일찍 하는건 안되겠지?

[익인1]

가망이 전혀 없어보이는데 ㄱㅊ?

[글쓴이]

응..나도 그러긴한데 그래도 연락한다면 언제가 좋을지 궁금해서ㅠ

[익인1]

노컨 3-4개월 이상이 나을거같응데 집착녀같애

[익인2]

2월말이라쳐도 두달만이자너 질리겄다

[글쓴이]

그럴까..ㅠ 그럼 더 빨리 보내야할까..

[익인4]

연락할거면 지금 해
매도 빨리 맞고 끝내자

[익인5]

이미 글렀다 상대가 먼저 연락 오는 거 아니면 못 만날 거 같아 붙잡는 것도 한 달 내에 잡아야 되는데 이미 붙잡고 거절당했네

[익인6]

여기에 이런 글 쓸 때에는
왜 헤어졌는지 얼마나 사귀었는지 적어야 정확히 알려줌
그리고 마냥 다시 사귀는게 중요한 거면 붙잡기 비추
이별 사유가 해결되지 않은 재회/헤붙은
더 큰 고통의 이별임

[글쓴이]

사귄지는 1년 8개월 정도고 전애인의 연락방식(단답)에 대해서 내가 오해( 헤어지고 싶은 줄 알았어) 해서
“헤어지고 싶은 거면 솔직히 말해주고 아니면 오해풀자 미안하다”
라고 했더니 한 달 전부터 맘이 식었었다고 갑자기 헤어지자 했어..근데 만나는 당일까지 할거 다하고 애정표현도 많이 해서 좀 당황스러웠어. 내 생각엔 그냥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서 현타가 온거같아 ( 복학걱정 + 근데 그 와중에 여자친구는 연락 가지고 헤어지네 마네 하니까 거기서 화나고 질린거같아)
남자친구 말로는 단답한게 그냥 원래 모습이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자기는 내가 다시 연락 때문에 서운해하고 자기는 또 그걸로 스트레스 받고 이 과정을 반복하고 싶지가 않데

[익인6]

쓰니는 원래 좀 불안형이야?

[글쓴이]

응..좀 불안형이긴 한데 전에 장기연애 했을땐 남자친구가 되게 잘 해줘서 한번도 불안했던적은 없었는데 이번 남자친구는 연락문제로 좀 서운했던 적이 많긴 했어..단답이라던가 아니면 할말 없게 만드는 톡이라던가?

[글쓴이]

근데도 날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건 아니다라는 확신이 있어서 참았는데 이번에는 스킨십이 있어서 나 혼자 넘겨짚었나봐… 하고나서 맘이 식었을까봐.. 처음 하는것도 아니었는데

[익인6]

글쓴이에게
음… 자세한 건 잘 모르지만 남겨준 댓글+본문+전남친 카톡 답장 등등 봤을 때
둥이는 원래 불안형인 것 같아. 근데 거기에 전 남친과는 다르게 이번 남친은 연락 성향이 잘 안 맞는 편이었고
근데 원론적으로 다가가보자는 거지. 원래 둥이가 원하는 수준의/혹은 좋아하는 수준의 연락 빈도나 스타일이 있을 것이고
연애를 하다보면 1년 2년 3년 그 이상으로도 이별을 안 한다면 계속 만나게 될텐데
그 연락문제에 대해서 평생 갈증이 없을 수 있겠어?

[글쓴이]

6에게
음 사실 갈증은 있지만 이 사람이랑은 끝까지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좀 있고..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라 지금은 솔직히 이 사람을 잃는게 더 무서운거 같아..아직 내 감정이 다 정리가 안되서?! 사실은 지팔지꼰 연애인거 아는데.. 솔직히 말하면 사귀는 내내 든 생각은 내가 진짜 너무 지치는 순간이 오면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고 싶었거든..그래야 미련도 안 남고 이 사람 완전히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았어..왜냐면 연애할때 내가 을이었어서. 근데 이렇게 되버리니까 억울하기도 하고 되게 복합적인 감정이야..
근데 젤 중요한건 감정 정리가 다 안되서 아직 좋아해서 그런거같애. 난 내 감정 바닥날때까지 만나보고 싶고 정 떼고 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하니까 가슴이 너무 답답해

[익인6]

글쓴이에게
무슨 말인진 이제 이해됐어
근데 밑에 둥이도 말했듯이 상대는 여러차례 의사표시를 하고 있는데
그거 무시하고 계속 붙잡으면 그건 그거대로 정신적 폭력에 가까운 행동인 거야…
일단 2월? 말도 안되는 소리고 최소 4월에 연락해

[글쓴이]

6에게
응…고마워 ㅜㅠ

[글쓴이]

6에게
그래서 내가 좀 혼자 급발진 한거같아서 그게 너무 후회되는 것 같아.. 내가 저 말만 안 했어도 남자친구는 먼저 절대 나를 별로 안 좋아해도 헤어지자고 말하지는 못 했을텐데 하는 생각?

[익인6]

글쓴이에게
아니야… 모든 상황은 단 하나의 행동으로 결말까지 도달하지 않아…
4월 전에 연락하면 너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재회 못한다 상대방한테서 먼저 오지 않는 이상
4월까지 무조건 버텨!!! 중간에 힘들면 댓글 남겨도 돼
다시 만나고싶은 만큼 꾹 참아

[글쓴이]

6에게
고마워 ㅠㅠ 둥이는 그럼 왜 4월 이라고 생각했던건지 물어봐도 될까?

[익인6]

글쓴이에게
최소 3개월은 지나야해
저사람도 너로인해 상처받은 게 있을 거아냐? 그걸 좀 미화시키고 희석시키려면 2개월은 필요한데
둥이가 워낙 여러번 잡았으니 3개월은 있어야해
그리고 3개월 지나다보면 둥이도 더 단단해디고 생각듀 많이 정리될거야

[글쓴이]

6에게
고마워…ㅠ

[익인7]

왜 연락 시기에 집착하는 거야?
정보가 너무 없어.
무조건 잡는다는 결론부터 내리면 어떡하니.
이미 상대방은 의사 표현을 여러 차례 하고 있잖아.

[글쓴이]

남자친구가 대학생인데 3월달에 복학을 하거든 ㅠ 그래서 복학하고나면 나 생각도 안 날거같아서 맥시멈 2월로 잡았었어ㅠ 근데 너무 얼마 안 지나서 또 잡으면 진짜 있던 정도 떨어질까봐 좀 무서워서
응 맞아.. 그때 붙잡을때도 나보고 예의차리는 것도 이번까지라고 왜 누나 생각만 하냐고 그러긴했어..

[익인7]

글쓴이가 불안형 같은데?
일단 붙잡지 마.
글쓴이가 지금 불안이 너무 올라와서 상대방이 잡힌다고 해도 더 불안해하고 집착할 것 같아.
근본적인 문제는 글쓴이의 불안 때문에 상대방이 말이나 행동에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거야. 이대로는 누구를 만나도 결과는 똑같음.
상대방도 그냥 한 말에 자꾸 의미 부여하고 헤어지자는 의미로 받아들이니까 고통스럽고 피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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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삭제한 댓글에게
ㅇㅇ 전형적인 회피형임. 사람은 안 바뀐다고 믿는 거임. 저 정도면 일단 지금 널 이성으로 만날 생각은 없는 것 같아.

나도 그런 식으로 나한테 집착하던 분을 찬 경험이 있는데.
관계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지금 널 만나면 본인 욕심도 챙길 수 있는 건데 그래도 널 안 만나겠다는 건 상대도 질릴만큼 질린 거임.

다른 누가 생긴 건 아닐 거고 그냥 혼자 있더라도 넌 안 만나고 싶은 거야. 단순히 연락 텀 둔다고 될 문제는 아닌 것 같아.

다시 말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상대방과의 연락 텀을 얼마나 두는지가 아니야. 너가 지금 너무 불안하고 감정적으로 힘든 상태라는 거야! 일단 진정해.

넌 지금 무조건 상대방을 잡는다고만 생각하고 다른 말은 전부 다 무시하고 있잖아. 선택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답변만 취사 선택하고 있어. 이러면 너도 안 바뀌어.

[글쓴이]

7에게
응..맞지..근데 그냥 미련이 아직은 덜 버려진거같아. 그럼 나는 그냥 이 사람 버려야겠지?

[글쓴이]

7에게
근데 나한테 사랑을 많이 주고 나를 더 좋아했던 남자들한테서는 오히려 내가 연락을 잘 안보고 회피한다고 생각하더라고.. 역시 그냥 마음의 문제인거 같기도 해. 내가 이 남자애를 더 좋아해서 그런거같아..그럼 둥이는 내가 어떻게 하는데 좋을거같을까?ㅠ

[익인7]

글쓴이에게
아니지, 너는 너한테 사랑 안 주는 사람이 좋은 거야.
상대방이 너 싫다고 하면 너는 걔가 더 좋아지고 그래서 더 매달리는 거라고.

너 걔가 너한테 사랑 주거나 너한테 매달리면 너가 어떻게 행동할 것 같아?
그러면 너는 그때부터 걔한테 함부로 대하고 걔 연락 안 볼 거야.

문제는 너니까 일단 매달리지 말고 심리 상담 받거나 지금 격앙된 감정부터 진정시키자.
감정적으로 행동해봤자 너한테 도움 안 돼.

[글쓴이]

7에게
응..의견 고마워ㅠ 근데 걔가 나한테 사랑주고 매달리면 나는 더 사랑할 것 같긴 해..
그래도 조언 고마워 둥아...ㅜ 난 왜 못해주는 사람한테 끌리는건지 참 나도 내가 한심한 것 같아

[익인8]

전애인이 왜 헤어지자했는데?

[글쓴이]

전애인의 연락방식(단답)에 대해서 내가 오해( 헤어지고 싶은 줄 알았어) 해서
“헤어지고 싶은 거면 솔직히 말해주고 아니면 오해풀자 미안하다”
라고 했더니 한 달 전부터 맘이 식었었다고 갑자기 헤어지자 했어..근데 만나는 당일까지 할거 다하고 애정표현도 많이 해서 좀 당황스러웠어. 내 생각엔 그냥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서 현타가 온거같아 ( 복학걱정 + 근데 그 와중에 여자친구는 연락 가지고 헤어지네 마네 하니까 거기서 화나고 질린거같아)
남자친구 말로는 단답한게 그냥 원래 모습이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자기는 내가 다시 연락 때문에 서운해하고 자기는 또 그걸로 스트레스 받고 이 과정을 반복하고 싶지가 않데

[익인8]

다시 만났을때 남자친구가 여전히 단답을 쓰거나 연락 문제로 소홀해져도 잘 만날수있겠어?

[글쓴이]

응응..사실 익숙해져 있었는데 저 날 내가 예민했던게 같이 데이트하고 자고 나서 저렇게 변하니까 혼자 불안했나봐..혹시 자는게 뭐 맘에 안들었나 이 생각이 들어서

[익인9]

걍 마음 뜬거임... 상대한테 먼저 연락오는거 아니면 가망없다고 보여서 그냥 연락 기다리거나 최대한 오래 노컨택 하는게 좋을거 같음 ㅠ

[글쓴이]

조언 고마워.. 맘이 아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