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미련접고싶은데 안되는 익 내가 마음접게 도와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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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참고로 마지막 연애 끝내면서 변호사 5명 돈주고 미팅했어

마음접게 도와줄겡

[익인1]

도와줘

[글쓴이]

대충 뭔 상황이여

[익인2]

나도

[글쓴이]

대충 상황 남겨죠

[익인3]

나도 도와줘 지금 연락할 맘 99%인데 혀깨물고 참는중.. 절대 안잡힐거 알아서 참고있어..미련좀 떨치게 도와주라

[글쓴이]

아니 상황을 알아야지~~ 뭔일이야~~

[익인3]

2년반 만났고 서로 너무 좋아하고 헤어질때도 마음은 남아있는데 안맞는다는 상대 말로 내가 그만하자 했어.
상대가 얼굴 보자 했는데 얼굴보면 다시 흔들리고 맘아플까봐 마지막 모습 안보고 회피했고.. 그래서 끝맺음을 못한 느낌이라 더 미련이 엄청 남아..상대는 마지막으로 나한테 짐보내주면서 편지 보냈더라고 잘지내래 못해줘서 미안하다고..내가 좀 단호하게 끊어내서 얘도 맘정리 다 했을거 같은데 한달 반 지난 지금 나는 후폭풍이 엄청 왔어.. 잡지 말아야 겠지ㅜ 오늘 꿈꾸는데 또 나왔더라 자꾸 꿈에 나오네

[글쓴이]

음 그런 이유라면 연락을 해봐. 해서 받아주면 만나서 제대로 끝맺어보는게 어때. 후폭풍 온 사람이 을인 입장인거 인지하고 잡으려하지말고 얘기하기 위해 만나봐! 이 경우는 오히려 연락을 해보는게 마음정리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씹을수도 있음)

[익인4]

나... 남친이랑 번화가 번따로 상대적으로 가벼운 경로로 만나서 나는 가볍게 한번 사겨보자 하고 만났는데 상대방은 금사빠에 불도저라 내가 여태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애정을 쏟아줬음. 처음엔 부담스러웠는데도 이런 애정표현에 서서히 길들여졌음

근데 아니나다를까 남친이 나한테 거짓말하고 놀러가서 팔로워 수도 늘고 그래서 바로 헤어지자고함

근데 얼굴이 너무 내취향이었고 그런 폭탄같은 애정이 있다가 없으니까 너무 허해서 다시 연락해보고싶음..... 남친은 내가 그만 만나자는 디엠도 안읽씹하고 나 차단함

이 사람이 건전한 사람이 아닌거 너무 아는데 본능이 끌린달까ㅜ

[글쓴이]

나같은 경우 정말 건전하지 않은 사람 만났다가 병 옮았어. 만나지 마. 사랑도 뭣도 아니고 그냥 도파민이야. 걘 지금 아마 한 4명의 여자와 유사연애를 하고있을거다.

[익인5]

단기연애+상대방 회피형이라 나한테 정떨어졌던거 쌓아놓고 한번에 얘기했고 마음 식었다고 헤어짐 통보 당함 연애 방식이 잘 안맞는것 같다고 함원래 엄청 잘 맞는 친구였던 사이라 잘 지내고 싶다고 나한테 그랬음

내 취향 얼굴+날티나는 성격+차 있고 자취해서 내가 좋아했음.. 나랑 동갑 근데 키는 작고 생활패턴 엉망임

[익인5]

겹지인 많고 아직 인스타 맞팔 심지어 얼마전에 같이 만나서 잼께 놀고 옴.,,

[글쓴이]

근데 너는 마음이 있는거고 상대는 마음이없어서 미련 떨치고싶다는 얘기야??

[익인5]

웅..

[글쓴이]

일단 상대가 왜 좋은지부터 생각해봐. 너무 외적인 것들에 치우쳐있지 않은지. 본인이 진짜 좋아하는 사람은 어떤 타입인지. 저사람이랑 시간보낼때 행복한지

[익인6]

상대는 취업을했고 나는 상대가 취업하면 변하고 떠날거같은 불안감? 에 상대가 새벽까지 술먹고 동기회식하규 친구들만나면 혼자 불안했나봐 그러면서 나 만나는 횟수도 준거같고 그래서 서운한걸 말했는데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고 넘겼는데 나도 예전같지않게되는거야 상대도그렇고 몇달을 사귀는둥 안사귀는둥 연락도 카톡만 조금 ? 하고 만나서도 예전이랑 다른건 눈치챘어 그래서 나도 얘랑만 만나고오면 울고 그러니까 그냥 헤어졌어 상대도 노력할마음이 이제 없다했고 .. 이제는 나도 후련하고 미련없는데 그냥 진짜 2년동안 너무 즐겁고 좋았는데 취업하고 애가 그렇게 되고 .. 슬퍼

[글쓴이]

취업하면 생활 많이 바뀔수밖에 없어. 문제는 그게 아니라 상대를 만났을 때 너가 기쁘고 행복하지 않고 눈물이 난다는거지.. 우는 연애를 왜 하냐 울지말고 마음접고 같이 웃을 사람 찾아. 세상에 남자 많잖아?

[익인7]

나도 도와주라

[글쓴이]

얘기해~~

[익인7]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 자주 싸우고 며칠 연락 안하다가 헤어지자고 했어 헤어질땐 너무 후련하고 일에 집중해서 매일 지쳐 잠들다보니까 이별직후엔 전혀 안힘들었어 근데 반년이나 지나서 일상에 여유가 생기니까 추억이 미화되고 자꾸 미련남아.. 그래서 연락해봤는데 새애인 생겼다고 하네
이제와서 내 선택이 너무 후회되고 상대가 재회 연락을 두번이나 했는데 둘 다 거절한 것도 후회되고, 장거리라 얼굴도 못보고 헤어진 것도 다 너무 후회돼
이젠 돌아갈 수도 없는데 한달이 지나도 힘든게 나아지질 않아..

[글쓴이]

그냥 지금 연애하고싶은데 상대가 없으니 예전 연애 곱씹는듯. 새로운 기분으로 소개도 받고 해서 새로운 상대 찾아

[익인7]

사귈땐 이사람보다 좋은 사람 많을 것 같고 나랑 엄청 잘맞는 사람이라고 생각도 자주 안했는데 기억미화되는거 무섭다.. 고마워 둥아

[글쓴이]

7에게
❤️

[익인8]

나한테 관심없어보이는 짝남 접는법도 알려줄수있엉..?

[글쓴이]

상대는 너의 존재도 잘 모른다는 것을 상기시켜야해.. 심한말해서 미안

[익인8]

아냐아냐 매일 연락은 하는데 정말 그냥 관심 없어보여서..ㅠㅠ

[글쓴이]

본인이 느낄정도면 관심없는거 맞구 혹시 지금 마음을 없애고 싶다면 연락 안하는걸 추천해

[익인8]

고마워..!!! 연락 끊어볼게!!

[글쓴이]

8에게
훨씬 훨씬 좋은사람 만나길 빌어

[익인8]

글쓴이에게
응응 둥이도!! 응원할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