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만나면 이야기가 잘돼
술먹자해도 좋아요 하고 카페가자해도 꼭 핑계 안대고 좋아요 해.
어쩌다 먼저 이상형은 어떤지 물어보길래
그뒤로 나도 서로 하루종일
이런저런 이야기 삼매경이야.
그러다 나도 은근 떠보려고
ㅇㅇ는 참 말도 예쁘게하고 얼굴도 예쁘다~
라는 말 거의 매일 해주는 편인데 그러면
또 잘웃어주고 하거든
근데 카톡은 유독 막막해..
나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선톡 보내긴 하는데
그냥 한두마디 하고 뭔가 대화 진행이 안됨..
나도 보내봐야 오늘 정말 춥데 감기조심해~ 이렇게 보내면 한두마디 하다 끝나. 나도 거진 임티만 좋아요만 달면서 내가먼저 끝내거나 아니 읽씹당하거나
뭐 할말 없게 보낸건 알겠는데 뭔가 그냥 워낙 대화로만 하고 톡은 근무 용건으로만 보낸사이라 그런지..
더이상 할말도 없는 느낌이라서 ㅠㅠ
어쨌든 할말없게보내도 관심 있음 적어도 읽씹은 안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