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56/0011878531
이승엽 감독이 직접 카트를 끌고 나 홀로 인천공항 출국장에 들어섭니다.
선수단을 이끌고 떠났던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인데, 완벽한 준비를 위해 선수단 본진보다 나흘 앞서 시드니로 향했습니다.
[이승엽/두산 감독 : "조금 더 비장한 마음으로 사실은 삼세번이지 않습니까? 변화에 맞춰서 조금 더 생각할 시간을 두기 위해서 먼저 떠나게 됐습니다."]
지난 2년보다 힘든 캠프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박석민 신임 타격 코치와 함께 타격 체질 개선에 나설 전망입니다.
지난해 득점권에서 아쉬운 장면이 많았다며 주자와 볼 카운트를 고려한 타격을 강조했습니다.
[이승엽/두산 감독 : "스윙 폭을 줄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지금껏 해왔던 야구가 있기 때문에…. 무작정 투수의 공을 보고 친다는 생각보다는 상황에 맞는 생각하는 타격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투수진 운용에 대한 비판도 의식 한 듯 올해는 선발 야구를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승엽/두산 감독 : "2년간 팬 여러분들께 실망을 많이 시켜 드린 것 같습니다. 중간 투수의 야구가 아닌 선발 투수의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한번 최선을 다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제발 스캠에서 많이 준비하고 투교랑 타격 제대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