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이상 만난 사람들, 20대 초반부터 만난 사람들
연애 초 모습은 너무 어리고 까마득해서 비교하기 어렵고 심지어 나조차도 그때같지 않은데ㅋㅋㅋ
걍 그때가 그리울 때가 있어?
오글거리는 것도 마다않고 그냥 다른 거 따질 것도 없이 연애만 했던 시절이 있었단 말이지..
서로 가치관도 제대로 성립 안돼서 아무걸로나 질투하고 싸워도 부끄럽지 않았던 것 같은데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는 사람들이 어릴 때 풋풋한 연애가 그립다~ 하는 게 이런 기분인가 싶어
지금의 우리는 그때의 오글거리는 달달함은 없고 그냥 같이 나이먹은 초딩같기만 함 ㅠㅋㅋㅋ
이게 변했냐 하면 그냥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이 사회생활 하다보니 자연스레 더 심플해지고 말 안해도 아는 부분이 많아졌구나 싶은데 또 어떻게 보면 건조하게도 느껴져서...
생리전이라 그런가 혼자 괜히 싱숭생숭 해졌어 갑자기ㅠ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