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말 그대로 3년 전에 식칼 들고 위에서 나 찍어내리려던 동생이 연락와선
“난 너 이제 안미워한다”
“우리집 와서 가족들 보고싶음 와라”
“그리고 나도 미안하다”
이 3문장 보냈어
이전에도 나한테 연락 시도한적은 두어번 있었어
근데 난 엄마아빠 동생 보고싶은 마음 죽도록 없고
지금처럼 평생 안보고 사는게 마음 편하거든
오히려 훨씬 행복해졌어. 금전적으로도 많이 안정됐고(고등학교 졸업 이후 자립금 100만원 받고 집 나가서 그 뒤로 그 어떠한 금전적 도움 한푼 안받았어)
애인 만나면서 그동안 가족한테 받은 상처가 많이 치유 됐어.
근데 계속해서 관계회복을 시도하려는 동생이 약간 거슬리는데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할거같아?
이런 비슷한 경험 있는 익들의 조언이 필요해
부모 형제 연 끊은 사람들 어떻게 했어?
지금처럼 계속 무시가 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