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61759113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87l
우리 외할머니 엄마한테 진짜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나쁜 엄마였거든?
내가 아는 것만 해도 폭언, 직장생활로 모아 둔 예금 삼촌 결혼비용으로 탕진, 자식 간 이간질 등등
내가 보기엔 엄마가 할머니에 대한 애정이 있는 게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 좋은 분은 아니셔.

지금도 외할머니 전화가 오면 엄마가 긴장하는게 눈에 보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게 보이는데
그래도 이제는 연세가 많으셔서 그런지 예전 만큼 성질을 내지는 않으시더라고…
(예전에는 “이 xxㄴ아 너는 니 엄마가 죽었는지 사는지 궁금하지도 않냐” 이게 시작 멘트였음)

근데 정말 희한한 게 자식이 다섯인데
우리 가족이 할머니한테 제일 잘하고 왕래도 잦은 편이고, 우리 엄마한테만 기대려고 하시더라

이제 연세가 많으셔서 이유없이 자주 아프시고 기운이 없으시거든
다른 자식들한테는 아프다고 말도 잘 못하시면서 우리 엄마한테만 전화해서 아파서 죽을 것 같다고
이제 죽을 때가 다 된 것 같다고 너무 무섭다 이런 식으로 몇 날 며칠을 우셔…
(다른 자식들한테 전화해보면 전혀 모르고있음)

그러면 우리 엄마는 또 마음이 아파서 할머니 댁에도 다녀오고 속앓이 하느라 잠도 못주무신단 말이지ㅜㅜ

내가 너무 답답하고 속이 상해서 엄마한테 “그런 엄마여도 할머니 때문에 그렇게 마음이 아프냐” 여쭤봤거든
그랬더니 외할머니도 시부모님한테 당하고 산 게 있고 엄마한테 사랑을 못받아서 그런 것 같다고.. 그걸 보고 자라서 할머니가 조금은 이해가 된대.
가스라이팅 당한 것 같다고 그냥 웃으시더라

우리 엄마 너무 불쌍하다… 할머니한테 사랑도 많이 못받았는데 저러고 있는 거 보면…
그냥 주절주절 해봤우…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헉 엥 헐 대박 이런말좀 쓰지마186 06.15 20:3031262 0
일상 안쓰는 사람은 ㄹㅇ 써볼생각 안하는 쇼핑몰들이래189 06.15 20:3629870 0
일상결혼할 상대가 보육원 출신이면 좀 꺼려짐?128 11:306438 0
이성 사랑방근데 면 먹을 때 왜 숟가락에 올려서 먹는거야?176 06.15 22:4440523 1
야구/알림/결과 2025.06.15 현재 팀 순위106 06.15 22:1522704 0
딱 천연 세차 가능인데1 13:58 10 0
고민(성고민X) 요즘 내 주관이 뚜렷해지는데 이게.. 싸움이 될수 있을까?2 13:57 18 0
긴바지만 입는 익들아 장마때 어떻게 해?22 13:57 580 0
날씨미쳤네 2 13:57 30 0
어우 신발을 뭘 신고 나가야하나1 13:57 18 0
서울 6시쯤 갈거같은데 비유려나 ㅠ 우산안챙기는거 3 13:57 19 0
과일 생크림 케이크 VS 딸기 생크림 케이크7 13:56 24 0
휴가철인데 장마랑 겹쳐서 비 맞으며 여행하게 생겼네 13:56 11 0
부모님이랑 여행 에어비앤비 독채숙소 vs 호텔숙소4 13:56 20 0
교수님에게 잘보이면 어떤게 좋아?3 13:56 21 0
괌 가족여행 어때?1 13:56 22 0
알바 퇴직처리 안해주네3 13:56 64 0
공대생 번아웃은 아니고 그냥 아웃왔는데 휴학을 해볼까 빨리 졸업이나 할까2 13:56 12 0
성남 사는 사람 있어? 지금 비오니3 13:56 12 0
포진 없는데 피부가 간지러운건 원인이 뭘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 13:56 8 0
지하철 옆자리 사람 너무 냄새나ㅠㅠㅠㅠㅠㅠㅠ2 13:56 42 0
헬스장 알바 어때? 공고 봐주라!2 13:55 21 0
요즘애들 타인을 npc처럼 생각한다는거 체감 안 됐는데 아까 느낌 10 13:55 196 0
너네는 주 4일인데 이러면 다닐거같아?1 13:55 15 0
다들 자기 재산 모은거 자랑할 때 나는 빚 밖에 없어서 슬픔7 13:55 24 0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