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언니의 딸이 이번에 대학생 되는데
내가 사는 곳 주위로 자취를 하나 봐
아빠가 큰아빠랑 이야기하다가
내가 사촌 조카 자취방 가까이 산다는 거 알게 돼서
큰엄마랑 사촌 언니한테 잘 좀 챙겨달라고 연락 왔는데
챙겨 주기 싫은데 이사 가야 되나ㅋㅋㅋㅋㅋ
여기 집주인분 너무 좋아서 4년째 살고 있는데..ㅋㅋㅋ
심지어 사촌언니랑은 오늘 처음 연락해봄..ㅋㅋㅋㅋ
챙겨주기 싫은 이유는 큰아빠네가
할아버지 유산 문제로 사고 친 게 많고
그거 우리 아빠 돈으로 다 수습함.
대표적으로 할아버지가 할머니 병원비 몫으로 남겨둔 거
빼돌리고 할머니 병원비가 몇개월치 밀렸었음.
그리고 우리 아빠는 사촌언니랑 오빠들한테
엄청 잘 해주고 용돈도 겁나 많이 줬는데
난 큰아빠네 쪽에 받은 거 1도 없음.
나 중학교 올라갔을 때 축하한다고 14000원 받았음.
이것도 큰 엄마가 모르는 척 하려던 거
큰 아빠가 본인 지갑에 있는 돈 주신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