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01이고 이제 졸업한지 6개월 지났어
나는 공기업 준비하다가 포기해서 작년말부터 중소 지원 중인데 쉽지 않더라(사무직..) 면접 3곳봄
어쨌든 내 지역에 중견 공고가 올라와서 지원했고 면접까지 갔어 면접에서 같은 학과 사람을 만났어
근데 면접 합격후에 신검,인성 전형이 남았어 그래서 신검하러 병원 갔는데 학과 사람을 봤어 그 사람도 면접 합격을 했대 그래서 조금 당황했지만 어찌됐든 인성검사까지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는데 방금 탈락했다고 문자가 왔네..
학과 사람은 나랑 나이는 같고, 휴학해서 이번에 졸업하거등 우리 지역에서 자취 중이고..학과 사람한테 물어보니 붙었다고 하더라 면접 2번만에 취업한걸로 알거든 졸업후 공백기도 없이 취업해서 더 부럽더라..ㅋㅋ ㅠㅜ축하한다고 카톡 보냈는데 막막하더랔ㅋ
면접에서 떨어진거면 이렇게 상심이 크지 않겠는데 신검/인성에서 떨어지니 기준이 정말 궁금하고 비참한 기분이야 우리 둘중에 회사가 좋아하는 인성을 뽑은거겠지? 지금까지 인성 한번도 탈락한적 없어서 더 허망햌ㅋㅋ ㅠㅠ
그리고 내 지역은 지방이라서 일자리가 많이 없어 그래서 광역시 지원하면 인근거주자가 아니라고 좀 부담스러워하도라고..
내 지역에 있는 회사라서 이번에 붙으면 진짜 되는거였는데 그리고 내가 아는 사람이 그 자리를 들어가니 더 힘든거같아
그냥 하소연하다보니 글이 길어쟜네 하루종일 멍하니 있고 울었어 ㅋㅋㅋ ㅠㅠ면접합격후 신검/인성은 거의 합격하는줄 알아서 상실감이 큰가봐 이 기회가 언제 다시 올지 모르고 마냥 이렇게 지내야하니까 솔직히 살기 싫다는 마음도 드네
취준러들은 이럴때 어떻게 버텼어? 내가 멘탈이 약한것도 있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