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 이혼 직전까지 갈 정도로
남편한테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진 상태야
근데 지금 기억 가지고 과거로 돌아간다 해도
지금 남편 선택 할 것 같아
남편이 좋아서가 아니라 우리 애 다시 만나고 싶어서..
엄마가 이 기억 그대로 가져가서
지금보다 더 잘해줄게 우리 딸
엄마도 엄마가 처음인지라
매 순간이 서툴고 부족한 엄마였던 것 같아서 항상 미안해
아가만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에 눈물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