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통금이나 외박 못 하는 걸로 애인 눈치 보는 거 에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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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막 외박해! 늦게 들어가! 이런 건 아닌데

같이 술 마시거나 데이트 길어지거나 그러면

은연중에 좀만 더 늦게 가면 안 되냐,

오늘은 자고 가면 안 되냐 이러는데

우리집 외박도 절대 안 되고 말 없이 늦으면

어디냐고 연락 오거든..

이런 걸로 애인 눈치 보는 거 에바야?

나이는 26살이야

[익인1]

외박 아예 안돼?? 나도 말없이 외박하거나 늦게 들어가면 극대노하셔서 달에 한번.. 겨우 외박해
애인 살살 달래줌 그냥... 담에 외박하자구

[글쓴이]

당일에 나 외박할게! 이건 절대 안돼
외박은 거의 안 된다고 보면 되고 가끔 늦게 들어갈 때가 있긴 한데 그렇게 슬슬 더 오래 같이 있다보면 계속 같이 있고 싶은데 외박은 못 하니까 거기에 또 눈치 보이고 힘들어서 그냥 정해진 시간에 들어가려고 해..

[익인2]

아근데 26살이면 좀 답답하긴할듯 너잘못은아닌한디

[익인4]

22 쓰니잘못은 아닌데 상대방 입장에서도 답답할만한 문제 ㅠㅠ

[익인3]

애인이 생각이 어린데 내 애인은 28인데 우리 부모님한테 밉보이기 싫다고 빨리 집으로 보내려고 함ㅋㅋㅋ

[익인5]

나 이거 때문에 헤어졌어
20대 후반인데 외박 절대금지거든?
내가 거짓말까지 쳐가면서 외박했었는데 헤어짐사유중에 하나가 자주 외박안되는거였음
그거 존중못하면 오래못감
아무리 이유 말해줘도 이해못하더라
윗댓처럼 밉보이기 싫어서 빨리 보내는게 정상 아니냐고

[익인6]

26살인데 그렇게 집에서 외박 눈치주는 거 답답하긴 함ㅇㅇㅇ

[익인7]

참... 그걸로 애인한테 눈치주는것도 어린거같음 집에서 안된다고 했고 현실적으로 독립하기 힘든 상황이면 이해해주는게 어렵나? 집안이 그렇다는데 그럼 집안 분위기 개박살내나

[글쓴이]

애인이 누나가 있긴 한데 애인집은 누나들이 남자 껴서 여행 가고 놀러가고 이런 것도 그냥 그래라~ 이런 분위기인가봐
눈치를 주는 건 아닌데 그냥 내가 눈치가 보여서.. 외박하면 안돼? 늦게 가면 안돼? 이 말을 듣는 거 자체가 나한테는 너무 스트레스거든
우리집은 외박 얘기만 나오면 진짜 분위기 개박살이야 아빠는 걱정 돼서 잠도 못 잔다는데 그 말 무시하고 나 좋자고 외박하거나 늦게 들어가는 게 맞나 싶고 그래

[익인7]

내말이 그말이야 집안 분위기 상 안된다고 이미 몇번을 말했을거야 근데 그러고도 자꾸 안돼? 안돼? 이러는거 ㄹㅇ 듣기싫을거같은데 외박 관련해서 집안 분위기 쎈 곳은 20대 중후반이 됐든 뭐가 됐든 본인이 독립하기 전에는 그거 절대 못꺾는데 그거 하나 이해 못해주는 사람이 너무 많더라 자기가 안살아봤다고

[글쓴이]

방금 전화하다가 이번주에 술 마시자는 얘기 나왔는데 약속 잡고 바로 하는 말이 외박하면 안돼? 이러더라
됐으면 어련히 내가 했겠지.. 계속 이러니까 내가 무슨 안 하고 싶어서 안 하는 사람 된 거 같아서 짜증나
술 마시는 날처럼 늦게까지 데이트 하는 날엔 항상 외박 얘기 하는데 그만 좀 했음 좋겠어 애인 눈치 보이지 가족들 눈치 보이지 중간에서 개스트레스 받아 애인도 가족도 자기들은 스트레스 준다고 생각 안 하니까 더 짜증나..

[익인7]

너가 각 잡고 얘기 한번 진지하게 해야할듯 ... 그럼 뭐가 나오겠지 애인 반응이 ㅇㅇ... 그런거 이해 못하겠다 답답하다 이런식으로 나오면 나라면 맘정리 하기 시작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