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에바야? 차이 많이 남? 조건 써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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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ㅏ랑 애인 26

나 국숭세단 졸 / 공기업 1년차 /모은돈 3500 /외동

부모님 그냥 회사원, 아빠가 48세라 정년퇴직 많이남음...

집 그냥 4-5억대고 빚은 없음 . 자산은 모름.. 걍 잘사는것도아니고 못사는것도아님

먹고싶은거다먹고 그냥 평범함

애인 지방대 졸 / 백수2년차(알바는해옴..)/ 빚만 2천(학자금) /형2명,누나1명

부모님 차상위계층이었고 지금은 아닌데 못살음 들어보면 에바다싶음

집 2억대에 사셨는데 그거마저 빚 절반넘고 하나도 안갚은걸로알음

프리랜서하는데.. 잘될지모르겟음.. 잘되면 월 300-400은 번다는데..아직 초기단계임

엄마가 엄청난 기독교임 (심함) 나는 무교..

암튼.. 우리부모님이 엄청 반대하실까..?

결혼생각 둘다 있고 2-3년뒤에 결혼 하고싶거덩..

사귄지는 지금 5년됨

[익인2]

왜해..?

[글쓴이]

남친이 나 엄청 아낌 + 성격 완벽 +술담x 등등.. 이유땜에...?
남친네사정모르는 친구들도 남친만 보면 완벽하다함..

[익인3]

진짜 사랑하나보네 라는 생각밖에 안드는 조건

[익인3]

그리고 학자금대출있는 사람이랑 결혼하면 그거 같이 갚아야하는건 알고있지? 쓰니 급여에서 일정 비율 공제될텐데

[글쓴이]

그건 지가 갚는대
엄마가 집 팔면 학자금갚아준다했는데 그건 뻥이신거같음

[익인4]

둘다 백수면 모르겠는데 쓰니는 이미 탄탄한직장에 돈도 모으고있으면 에바긴해 집안 이런거 다 떠나서 아직 백수에, 목표도 언제될지 알수없는 프리랜서, 모은돈 0... 어떻게 2~3년안에 결혼함 지금 내일당장부터 일한다해도 안되는데

[글쓴이]

담달부터 일 조금씩한다곤해서.. 2-3년..무리구나 ㅠㅠ

[익인4]

ㅇㅇ..0원도 아니고 빚도있는데 언제 모아 5년은 생각해야겠는데

[익인5]

애인 빚 대신 갚아줄 거 아닌이상 ㄴㄴ 근데 갚다보면 사랑이 식을듯

[글쓴이]

빚은 안갚아줄거고 지가 돈모아온댓어..

[익인5]

집에 빚도 자기가 갚을거래...? 가족중 누군가가 수입원 생기면 거기로도 돈 샐 거 같은데

[글쓴이]

아니더이상안퍼준대 사실 일 1년할때 달에 260-270벌엇는데
아빠가아파서 매달 100-150나간거거든 그래서 빚을 못갚았음..
지금은 아빠 돌아가셔서 돈 더이상 집에 안줄거라곤함

[익인6]

와 아버지가 48살이신거 놀랍다

[글쓴이]

아! 만나이 ㅠㅠ ㅋㅋ

[익인6]

그럼 너도 28살이야?

[글쓴이]

아니 난 00년생 26살마즘
아빠가 하도 만나이로 말해서 글에도 글케썻넴

[익인7]

음 가족 상황이 조금 다르지만 ㅇㅇ 난 애인 학자금 대출 있는데 같이 갚아가자고 했거든? 근데 이건 애인이 본인 목표가 뚜렸하고 연봉 계속 올려가면서 본인 가치 높여가고 있고 그래서 그런 가능성을 믿고 결혼을 생각하게 됐는데.. (지금 결혼 이야기하고 있고 ㅇㅇ 나이도 둥이랑은 다름, 근데 애인 나이는 둥이랑 비슷한 듯?) 어떤 부분에서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거야?...

[글쓴이]

남친이 나 엄청 아낌 + 성격 완벽 +술담x 등등.. 이유땜에...?
남친네사정모르는 친구들도 남친만 보면 완벽하다함..

[익인7]

음... 친구들은 애인적인 측면에서 보는 거구... 연애하는 동안 잘해주고 아껴주는 건 디폴트 아닐까.... 결혼은 언니들도 그렇구 계약이라구 말하더라구.. 가족과 가족이 만나는 건데.. 본문만 보면... 둥이 부모님 아닌 사람도 둥이 결혼 말릴듯... 결혼생각하면... 결혼 관점으로 씀씀이(경제적 측면), 집안일 분담(난 애인이 나보다 정리를 잘해서... 이런 것도 이야기 많이 했었음.. 가사 측면), 종교관, 정치관, 주거지 관련 방향성이 일치하는지 등등.. 연애 관점이랑 조금은 다르게 많이 이야기해봐야 할 거 같아.. 앞서 말했듯이 친구들은 애인 사정을 모르니까... 사랑꾼 면모만 보면 완벽하다<<라고 하지... 그리고 당사자 앞에서 애인 욕하지는 않잖아..

[익인8]

내 친구면 니 제대러 호구잡혔네 라고 말해주고싶다

[익인9]

공기업 넘 부럽다..공부 빡세게 했나보다ㅠ 근데 난 아닌거같아..ㅎㅎ

[익인10]

아니 근데 알바만 하구 그러는데 매력 떨어지거나 그러진 않아…? 남자 26이면 아직 취준일 순 있다지만!

그리고 현실적으로 애인이 너보다 조금 못 버는 정도면 모르겠는데 직장 없는건 좀 막막하다 부모님이라도 밀어주면 몰라도 저건 너가 저 집안 같이 챙겨야할거 같아

[익인11]

난 직장없는데 결혼했거든. 근데 난 여자고, 빚도 없고, 학교도 좋아.. 집도 부모님 있으시고 투자용 집들이랑 땅도 있어서.. 쓰니 남친보단 좀 나아.. 남편은 좀 집이 잘 살아서 상관 없이 나랑 결혼했는데, 쓰니는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고., 남친 직장 생기는거 보고 결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