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핫플 빵집 가려고 강아지 두 마리랑 갔어. 웨이팅 줄이 진짜 길다고 해서 오픈 전에 미리 가서 줄 서고 있었거든. 큰 애는 유모차에 편하게 두고 작은 애는 산책 좀 시켜주고 줄에 다시 돌아왔는데 뒷사람들이 뭐라 하더라. 솔직히 이해가 안 됐어. 내가 먼저 왔고 줄도 내가 먼저 서 있었잖아. 애들 배려해서 큰 애는 유모차에 두고 작은 애는 산책시키고 온 건데 이게 그렇게 큰 문제야? 내가 줄을 아예 비운 것도 아니고 유모차도 뒀고 나름 우리 애기들 배려하면서 줄 서고 있었던 건데.. 강아지들도 오래 기다리면 스트레스 받을 수밖에 없잖아.. 나는 애들이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배려한 건데 이렇게까지 뭐라하니까 억울했어. 내 입장에선 내가 먼저 온 거고 나한테 우선순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나처럼 애들 배려하면서 줄 서는 것도 민폐인가? 이해가 안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