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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다쳐서 수술하고 깁스해도 혼자서 밥차리는거 어렵나??는 울아빠
엄마랑 밥해먹고 항상 엄마가 치우던거 아빠가 치우는데 뭐가 짜증나는지 엄마한테 요리하고 밥차리고 다 해줬는데 치우는것좀 도와!!이래서 엄마 울컥했대..ㅜ
그래서 저녁도 안먹엇대 내가 와서 말했는데도 밥생각 없어졋다고.. 전에 딸기먹고싶다한거 생각나서 사온것만 먹고
난 알바중이라 집에와서 들었고..
아빠는 경상도 할아버지밑에서 태어나고 자존심세서 절대 사과안하거든? 자꾸 시킨다고 생각들어서 갑자기 그런말이 나왔다며 자기딴엔 할 수 있는 요리중에 엄마가 좋아하눈 떡볶이랑 만두튀겨서 저녁 차려줬는데 엄마는 완존 기분상해서 또 싸우고..ㅎㅎ
빨래랑 건조기 돌리는것도 안시키면 안하고.. 자기 회사옷은 자기가 빨 수 있는건데 아빠는 나 올때까지만 기다려 ㅎ
엄마가 좀 해달라고 부탁하면 궁시렁대면서 해
근데 또 쓰레기 같은건 잘 버리고오긴해..
주말엔 밥같은것도 잘 차려주긴해 설거지도 많으면 가끔하고 (요즘엔 다 아빠가 하긴해)
이것 외엔 시키면 하긴하는데 항상 목소리 커지고 궁시렁대 
그냥 좋게하면되눈데.. 아픈데 해주는게 어렵다
그렇다고 엄마가 가정주부는 아니고 아빠보다 2시간 늦게 출근하고 30분 일찍퇴근하눈 맞벌이야
내가 있는 평일에는 하는데 주말에는 내가 없어서 둘이 자꾸 싸우나봐 
해결방법이 없다..
엄마한테 좀 쉬게 외할머니집에 일주일이라도 있으라햇는데 수술한모습 엄마한테 안보여주고싶대..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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