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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장보러 나가기 전에 뭐가 먹고 싶냐고 물어봤어 그래서 집에서 있다가 요즘 디저트가 너무 먹고 싶길래 전화해서 엄마가 자주 가는 카페에서 디저트 사와달라고 하니까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안된대 그러고 같이 걸어가자는거야 나는 여기서부터 아 디저트 사주고 짐 내가 들라고 하겠구나 싶었고 알겠다고 하고 나갔어
가는 길에 뭐가 먹고 싶냐고 물어보길래 케이크랑 화이트롤이 먹고 싶다하니까 안된다 1개만 사주고 나머지는 내 돈으로 사서 먹으라는거야 계속 졸랐는데 강경하길래 그만 말하고 카페 들어갔어 그리고 화이트롤을 들고 케이크 뭐 먹을지 보고 있는데 자꾸 옆에서 다 골랐냐 다 골랐으면 계산해서 가자 이러는거야
아니 나 뻔히 케이크 고르고 있는거 아는데... 그래서 내가 아니 케이크도 내 돈 주고 사라고 하고 그래서 뭐 먹을지 고르고 있는데 옆에서 그러니까 화가 나서 그냥 케이크 안 먹겠다 하고 화이트롤 하나만 구매해서 나왔어
그랬더니 엄마가 뭐가 또 그러냐 그러길래 내가 고르고 있는데 자꾸 옆에서 가자가자 하니까 짜증이 났다 이러니까 엄마는 엄마가 사는건지 알았다는거야 아니 나만 이해가 안가? 안 사준다고 못 박고 나머지는 내가 사라고 해서 들어갔잖아 그럼 당연히 케이크는 내가 사는거 아니야? 근데 나보고 입이 없냐고 그럼 내가 살테니까 케이크 좀 고르겠다고 말을 하라고 그러는데 나만 이해가 안 가? 내가 잘못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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