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곧 결혼하는데

부족하진 않지만 둘다 소득 높지 않거든

전세이자+생활비+저축 다하면서 살기 조금 빡빡하겠다 싶은 느낌이 있어

어쩌다가 양쪽 부모님 잘 챙겨드려야 한다 이런 말이 나왔는데

생각해보니까 양가 부모님 명절,생일,결혼기념일,어버이날 이런거 다 챙겨야할거고 

또 조카나 어린 친척 동생 만나거나 걔네 생일, 초중고 진학하고 그럴때 또 용돈 나가야하는데

무슨 우리는 받는것도 없이 나갈돈만 겁나 많은거같애

이게 맞나 싶음..ㅎ...

[익인1]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벌써 그런 생각들면

[익인2]

그런거 다 챙기려 생각하면 결혼 시작도 못함
다 챙긴다 생각 말고 딱 해야될것만 한다고 생각하셈
그런거 다 챙기고 궁핍해지는거보다
이기적인 부부라는 소리 듣고 사는게 백번 낫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