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스무살때 뭣모르고 시내에서 늦게까지 놀다가 막차가 끊겨버림
근데 난 기숙사 사는 중이고 통금이 1신데 역에 도착하니까 12시 45분인 거야 ㅠ
학교가 역이랑 좀 거리있어서 택시 타도 학교까지 15분안엔 절대 못가기도 하고... 통금넘길때마다 벌점주는데 그땐 벌점받으면 안됐어서 ㅠ
그래도 일단은 타고가보자 하고 택시 앞에있는거 탔는데 분위기도 너무 이상하고 쎄하고 앞에 누가 타있긴 한데 계기판도 포스트잇으로 가려져 있었음
저 급한데 최대한 빨리 OO대 기숙사쪽 가주세요 하니까 알겠다 벨트매라 하고선 거의 막 180 190 밟으면서 신호 다 무시하고 겁나 빨리 감
막 전화? 비슷한걸로 어디어디 단속 어디 카메라 이러면서 누구랑 얘기하고 그러다보니 7분만에 도착하고 거리에 비해 돈은 바가지로 냈음 ㅠ (불법이니까)
그 뒤로 무섭고 충격이 너무 컸어서 절대 일찍일찍 다니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