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디건 사고싶어서 매달 돈 조금씩 모았고 이마저도 진짜 고민고민 하고 검색 겁나 하고 산거임
거의 일년 고민한듯
그러다가 오늘 엄마랑 일본 놀러와서 놀러온김에 여기선 더 싸니까 샀는데 그거 하나 샀다고 화나서는 목요일 귀국인데 내일간댄다ㅋㅋㅋㅋ
사실 30만원도 직장인인 나로써는 그닥 큰돈도 아닌데 매달 먹고싶은거 참으면서 돈 조금씩 모은거고
돈 모은것중에 고작 30쓴거임
이거 썼다고 내가 남들한테 돈빌러거나 거지되는것도 아님
난 항상 큰돈은 고민 수천번하고 안사는성격인데 이번 가디건이 너무 눈에 밟혀서 산거란말이야
근데 이게 그렇게 욕먹을일임? 10원한장 보태준것도 없고 내가 번돈 내가 사고싶은거 사는게 왜 정신머리 나간ㄴ소리 들어야되는거임?
ㄹㅇ이해가안됨 남들 다 있는거 남들 다 사는거 내눈에도 이쁘고 나도 갖고싶어서 산다는데 뭐가 문제야?
지금까지 살면서 단한번도 사치부린적없어 그저 남들 부러워하면서 살았지 내가 가진것중에 15만원 넘어가는것도 없다 진짜ㅋㅋㅋㅋㅋ
진심 이런것도 애ㅁ라고 2500이나 빚져가면서 돈빌려주고 대접해주는 내가 개 병ㅅ같다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