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투고 혼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건 성향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1. 자기 전에 연락한다 해놓고 내가 자고 있는 시간이라 연락 안 남겼다 라는 식으로 둘러댐
2. 일어나서도 연락 안 해서 내가 피말려서 왜 안 하냐 했더니 죄책감 느껴서 혼자 생각하고 싶었대 나와의 관계를 생각했다기보단 자기 반성의 시간? 그런 걸 갖고 싶었댔나 근데 그냥 이땐 회피한 것 같다고 스스로 인정
3. 네가 뭔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니 나는 네 생각을 알고 싶다 하니까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배려해줬으면 좋겠대(그럼 내가 여태 배려를 안 했다는 말로 들려서 좀 빡침)
4. 그렇게 생각을 오래 해놓고도 마음이 안 개운하대 자기도 모르겠대
매번 다툴 때마다 이런 패턴인데 네가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얘기라도 해달라고 하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거야?
혼자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다 하면 너무 닦달하는 거 같아?
하 진짜 다 좋은데 다툴 때마다 다 내가 원인 제공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오히려 내가 죄책감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