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네
나도 해줄 수 있는 말은
크리스마스에는 내가 널 진짜 좋아했다는 거야
근데 내가 취직하고 나니까(썸 중간에 썸남은 취업함)
너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
그래서 더 너 괜히 방해할까봐 만나자고 하거나 그러질 못하겠더라(요즘 만나는 거 자꾸 피하던 상황이었음)
근데 그건 있어
널 오래 보고싶어
근데
네가 준비하는동안 힘들 것 같으면 내가 연락도 안 할게
그러니까 일단은 시험 끝날 때까지(약 8개월 남음) 친한 친구로 지내볼까 우리?
그리고 내가 그래 네 맘 알겠다 그렇게 하자 너만 기다려줄 수 있다묜... 머 이런식으로 답장했더니
근데 중간에 다른 사람 생기면
나 때문에 밀어내지 마
알겠지?
이렇게 왔어
어때보여? 냐 친구 누구는 그냥 어장같다(끊어내기는 싫어서 핑계댄 거, 그리고 다른 사람 만나도 된다 한 게 자기도 그럴 생각이라서 말한 거)라고 하고, 또 어떤 친구는 순애라고 하고.... 모르겟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