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 준비하는데 방황도 하고 그러다보니까...
그냥 결혼이나 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얼마전에 전애인이랑 헤어졌는데 조건은 괜찮은데 성향이 너무 개인주의적이라 안 맞아서 헤어졌거든?
사실 이 관계때문에 시달리고 아프고 힘들어서 중요한 시기에 못한 것도 맞아...
그런데 전애인이 다시 연락이 왔어.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내가 나처럼 살기보다는 저쪽에 맞추기만 하는 삶을 살아야할 것 같은데
나이도 이십후반이고 이번 시험도 불안하니까...
자꾸 이상한 생각을 하게되네...
그냥 일단은 열심히 하는게 맞지만 갑자기 불안햐지면 이런 생각이 문득 들어...
헤어진지도 얼마 안되서 그런건가 ㅠㅠ
긴 글 앍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