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정병이 은근 심히 아니다 걍 심해
그럴수밖에 없는 외모임 여잔데 머리 얼굴 진짜크고 네모났고 넙대대함 나보다 큰 사람은 울 아빠 말곤 못 본듯 이목구비는 들창코에 꼬막눈 성형해라 하겠지만 성형했다가 부작용 와서 돈버리고 정병 심해질까봐 안함
또 신체 비율도 이상해 머리 얼굴 엄청 크니깐 키 160초반인데도 5등신이고 다리 엄청 숏다리에...그냥 나라는 존재가 혐오스러움 중딩때 반단체 사진에 나혼자 울산바위마냥 나온 모습이랑 남자애가 대놓고 나보고 머리 크네라고 하는 말 듣고 외모정병 ㅈ되서
중딩때부터 사진한장 안찍고 졸업앨범도 갖다버리고 대인기피와서 집학교집하고 자존감 바닥찍고 죄인마냥 쭈그리로 살아서 친구한명 없음 고딩때도 마찬가지고 대학가서도 그렇게 살다 자퇴하고 지금 나이 26살임
26년 그냥 방구석에 혼자 외롭게 폰부여잡고 있던 기억밖에 없음 진짜 완전 애기때랑 초딩 저학년때 빼곤 지금까지 사진한장도 없음 그게 좀 후회가 된다라고 해야하나
나중에 늙어서 돌이켜볼 추억도 사진한장도 없고 10대 20대하면 좋을때라고 하잖아 젊고 이쁘고 청춘? 나만 그런게 없는것 같음
그냥 망한것 같아
나만 꾸질꾸질하고 칙칙하네 앞으로 그럴것같음
오늘 갑자기 내 모습 남기고 싶어서 찍어봤는데 ㅈ같아서 지움 못생기고 혼자라서 초라해보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