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건들이면서 싸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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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자존심 굽히고 연락오는거면 진짜 찐사랑이야?

엄청 고민하고 연락한거겠지

진짜 연락 더이상 안하고 헤어져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싸웠었어

[익인1]

건드리면서

쓰니를 엄청 좋아하거나 자존심 안 부리는 타입인가봐 그러기 쉽지 않은데

[익인2]

나도 어제 자존심 굽히고 먼저 사과했는데 솔직히 내가 늘 사과하는 입장이었어서 습관적으로 한거였어.. 헤어져도 상관 없다는 마음도 있었는데

[글쓴이]

어제 저녁에 싸웠는데 오후 늦게 연락오더라고ㅜ

[익인2]

나도 딱 그정도쯤 지나고 연락했어

[글쓴이]

항상 둥이가 먼저했어? 둥이가 잘못한건 아니지?

[익인3]

근데 난 그러면 정털려서 못만나겠던데 아무리 사과해도
이미 속으로 그 생각 하고 있었으니 욱하고 튀어나온거잖아
본심 다 봤다싶어서 나중에 사과하거나 그냥저냥 지내도 속으론 그생각하겠지가 불쑥불쑥 떠올라서 걍 쫑냄

[글쓴이]

남친이 잘못한일로 싸운거라 내가 속으로 생각하고있었던건 아니고
싸우다보니 그렇게 된거지ㅜ

[익인3]

서로 건들인게 아니고 니만 얘기한겨? 더이상 헤어져도 안이상할만큼 싸웠대서 쌍방인줄
쨌든 그걸 잠재적으로라도 생각하고 있으니까 급할때 필터링 안될때 튀어나온거같아서 찜찜햇음 진짜 생각도 안했으먼 말로 안나와

[익인4]

찐사랑이랑은 관계 없지, 이런식이면 찐사랑은 애초에 자존심 안 건드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