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대략적인 거.. 향 맡으면 안 좋다, 음식 어떤 거 조심해야 한다 이 정도만 알아서 주의해서 초대했는데(얘가 집으로 온다 함)
임신하고 피부가 틈만 나면 건조하다고 나 얼굴에 바르는 크림 좀 빌려달래. 그래서 알겠다 하고 세럼이랑 크림 이것저것 다 줬는데 다 비타민 성분이었거든? 비타민 말고 다른 거 없냐길래 아.. 임산부한테 비타민 들어간 거 안 좋아?ㅜㅜ 이랬더니
당연하지..ㅋ; 이런 말투로 뚱하게 대답하는 거임.. 내가 뭐 지 위해서 임산부용 화장품이라도 마련해놨어야 했냐.. 그렇게 건조하면 자기가 챙겨 다니던가
그래서 내가 임신을 안 해봐서 몰랐다 하니까 대답 안 하고 걍 내말 씹는 거... 자기 임신한 거 축하해주려고 선물 바리바리 들고 만났는데 저런 소리 들으니까 기분 더럽더라
심지어 초기도 아니고 막달인데 저렇게 예민하게 구니까 더 짜증나ㅋㅋ 맞는 화장품 찾아주겠다고 화장실 안방 거실 뛰어가서 새 화장품 뜯어서 갖다주고 이랬는데 다 비타민 성분 들어있을지 내가 우째 알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