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본가와 자취방을 왔다갔다하고
설연휴라 일요일에 자취방에 가겠더고했어
(애인은 자취방있는 쪽에 살고 내가 자취방에 올라가면 볼수있음)
토욜저녁에 내가 내일 여유롭게 두시버스타고 간다했고
애인은 한시버스타고 오라고 집에있으면 내가 너무 게으르니까 빨리오래 난 계속 싫다고했고
그렇게 계속 옥신각신하다가 애인이 장난식으로 일찍오면 자기가 맛있는거 사주겠다 해서 나도 못이기는척 한시차타고 가겠다고 했어
근데 내가 담날 좀 늦잠을 자버린거야..
그래서 늦잠잤다고 두시차타고 가겠다 그랬는데 말투가 차가워지더니 자취방 도착해서 전화하니까
그때까지 말투가 차갑길래 내가 왜화를내냐 그랬는데
내가 너한테 무슨 화를냈냐고 오히려 너가 화를냈지 억까하지말라고 왜이리 이기적이냐 그러면서 갑자기 엄청 뭐라했어
첨엔 내가 미안하다고 하다가 계속 뭐라하길래
그래서 내가 나는 사실 한시차타고 오기 싫었고 여유롭게 두시차타고온다 했는데 너가 계속 고집부려서 그랬던거다
하면서 뭐라했고 좀 격해져서 둘다 심하게 말하다가
내가 홧김에 그냥 헤어지자했어
애인은 니가한말 책임지라하고 잠수타는중이야..
홧김에 헤어지자한거라 장문카톡으로 미안하다가하고 연락 기다리는 중인데..
써놓고 보니까 내가 쫌 잘못한거같긴하네..ㅠ 흑 욕해도 좋으니까 객관적으로 판단 좀 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