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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3l

거실에 있을때 아빠가 말거는것도 불편한데 이런 경우엔 어떻게해야돼?

아빠가 엄청 예민한편이라 어릴때 아빠 심기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갑자기 방에 불러서 뭐라하거나 매맞긴 했어 그래서 그런것같긴해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본능적으로 아빠가 집에 같이 있으면 눈치보게됐어

근데 요즘은 화도 안내고 친절하거든? 근데 아직도 불편해 그냥 말 안걸었음 좋겠어 그래서 밥 같이먹자해도 안먹고 카페 같이가자해도 절대 안가는데 막상 아빠 혼자 밥먹는 모습 보면 불쌍하고 그래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돼?? 아빠가 불편해지지 않으려면 그냥 아빠랑 속 터놓고 얘기해야되나? 아님 그냥 아예 떨어져서 지내는게 답인가?

물론 사람이 변하지 않는다는 건 알아.. 아빠가 옛날보단 순해졌다고는 하지만 가끔씩 혼자 막 분노해서 뭐라하고 엄마랑 싸울때는 엄마 어깨 잡고 밀치려고 그러거든(밀친 적도 많아)

그냥 이런 경우에 익들은 어떻게 해결해나갔는지 궁금해



 
익인1
대화는 시도해보는 게 좋아 울아빠도 다혈질이었다가 우리들 머리 다 크고 성격 변하셔서 거의 화 안내시는데 그럼에도 불편한 때가 있어서 날잡고 앉아서 차분하게 대화나눔 아빠는 우리가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줄 전혀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하셨고 ㅇㅇ 대화가 된다고 생각이 드니까 점점 아빠랑 마음의 거리도 가까워지는 기분이 들어 불안감고 덜해지구,, 한번 시도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독립이 답이야 ㅠ
1개월 전
글쓴이
사실 대화는 해봤어 그래서 아빠가 충격먹고 미안하다고 한 뒤로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횟수만 줄어들었지 계속 그러더라고..ㅜㅜ
그리고 난 사실 아빠가 엄마를 무시하는 태도가 제일 싫은데 아빠한테 이걸 말해봤자 아빠가 알아들을지 모르겠어 아빠는 엄마 밀치고도 엄마한테는 절대 미안하다고 안하거든,,
아빠랑은 대화하고 난 뒤로 괜찮아졌다가, 아빠가 화내면 다시 멀어졌다가, 또 아빠가 잘해주면 또 괜찮아졌다가 계속 반복이야(2년 전에 옛날 일로 내가 아빠를 무서워한다는걸 말했었어)
그래도 계속 대화해봐야되나...좀 두렵긴해
천천히 시도해봏게,,!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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