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이니까 하는 말인데 내 월급 올라서 세후 200임
아빠 없고 엄마는 캐셔임
제일 친한 친구는 고졸이고 걔도 200 벌어
친척들도 잘난 사람 없음
그나마 내 주변 사람들 중에서는 내가 대학 잘간편이야 근데 인서울도 지거국도 아님
대학 동기들 오랜만에 만나서 지나가듯 얘기하는데 얘네는 300씩 벌고 있는거야.. 무슨일하는지는 잘 모름
너무 당황했어 나랑 같은 대학 나와서 당연히 나랑 비슷하게 살고있을줄 알았거든
내 주변 사람들이 싫다는건 아니야 다들 사랑스러운 사람들이고 나한테 엄청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해 그런데 틀에 갇혀있고 더 올라갈 생각을 안해 나도지만
나 명절에 회사에서 선물세트랑 20만원 받았거든? 스팸이랑 참치 아니라고 다들 좋은 회사 다닌다 그럼 동기는 성과급 백단위로 들어왔던데 다른 세상같았어
그친구는 친척들이 좋은 대학 나와서 도움도 받고 준비해온것 같더라고
여러 사람들이랑 대화를 나눠보는게 제일 중요한것같아.. 너무 끼리끼리 놀면 그 세상에 갇혀사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