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볼 때 같이 간단히 봤는데 평소 꿈 많이 꾸냐길래 진짜 가끔 꾸는데 기억 못하는 꿈이 대부분이고 기억나는 건 보통 일상인데 현실적이거나 꺼림직한 꿈이거나 현실 구분 안 더ㅣ는 꿈들이라고 했더니 예지몽 꾸는 사주? 머시기라고 꿈 무시하지 말라는 거야
그래서 나 무당 될 사주라고 돈 뜯으려고 하나봄 싶어서 아 넹 이러고 말았는데 몇달 안 돼서 꿈에서 애인 친구가 애인 집 근처로 이사온다고 같이 이사할 곳 알아보고 이러는 꿈 꿨거든
그래서 꿈이 넘 생생하고 현실이랑 구분도 안 되길래 잠에서 깨자마자 애인한테 친구 땡땡이 혹시 너네집 근처로 이사 와? 하고 물어봤는데 애인이 아니? 하길래 걍 개꿈인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며칠 뒤에 애인이 사실 소름 돋았다고 친구 직장 구하는 거 때문에 이사 예정이었는데 이 근처가 집값 괜찮으니까 자기가 이쪽으로 이사오라고 추천해서 마침 근처로 집 알아보는 중이었다고 이실직고 하는 거야 내가 친구 누구라고 정확히 물어봐서 더 소름이었대 그래서 얼4ㅕㄹ에 아니라고 했단 거야
그래서 오 신기하네 하고 둘 다 신기신기 하면서 신기해하긴 했었어 그거 말곤 내가 꿈 기억을 잘 못하는 편이라 기억도 안 나고 므ㅓ 없더라 ㅋㅋㅋ근데 내가 사주를 딱히 믿는 편도 아니라서 그때 한 번 본 게 끝이고 예지몽 얘기 들었던 거 말곤 다른 내용 크게 기억나는 것도 없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