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인데 친구한테 70만원 보내면 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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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집안에 큰 일이 있어서... 도움 되라고 $500 보내려구 하는데 좀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어

친구는 27살이고 기간제 교사야 난 아직 대학생이고

근데 정말 일이 많았어서 ㅠㅠ 친구가 렌트비도 작년부터 조금 힘들어했는데 올해 하필 병원비가 크게 들 일이 생겼어

집안일도 참 심란할텐데 조금이라도 도움주고 싶고 친구도 나한테 그랬어서 모아온 돈을 조금 주고 싶은데 또 내가 더 어리고 하니까 걱정이 되기도 해

친구는 외국인이긴 한데... 익들 입장에선 어린 친구가 저렇게 돈 보내면 조금 부담스러울 거 같아?

[글쓴이]

다들 의견 고마워!!
나한테는 정말 평생 못 잊을 친구라... 하향 지원해서 간 대학교에 적응 못해서 1년동안 아무랑도 연락 안할 때 1년 내내 계속 답도 없는데 연락하고, 학생 때 일이 좀 복잡해졌을 땐 내가 밥 잘 못 먹을까봐 항상 2인분씩 챙겨와주던 친구라...
액수를 좀 줄일까도 고민했는데 여러번 생각해봐도 그냥 500 보내고 싶은 거 같아
내가 이 500을 줘도 상관없게 된데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친구고 내가 단단할 수 있게 도와준 친구라 가장 약할 이 시기에 내가 줄 수 있는 최대치가 부담스러울 순 있겠지만 최대한 잘 전달해볼겡
답정너 같았으면 미안! 계속 고민하구 있다가 친구가 도움 준 거 물어보는 댓 보고 이게 다 생각나버려서 도저히 액수를 줄일 수가 없엇다....

[익인1]

난 부담스러울거같은데

[글쓴이]

정말 최고 절친이어도 그럴거 같아?

[익인1]

어어ㅠㅠ 대학생 신분인데 그 돈 탁 받으면 너무 부담스러울듯

[익인2]

부담이여,,, 대학생한테 손벌려야된다는 생각하면 좀 그런데

[글쓴이]

나두 일하구 있는데 그래도 그러려나 ㅠㅠ 매 방학마다 인턴하고 지금도 쭉 일하고 있엉

[익인3]

쓰니 형편이 괜찮고 친구도 그걸 알고있으면 덜 부담스러울듯

[글쓴이]

ㅠㅠ그럼 좋겠다 형편이 막 조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거 보낸다고 큰 일은 없어서...

[익인4]

헉 오래된 친구야? 근데 보낼 거면 다시 받을 생각으로 보내면 안 될것 같아 보통은 나중에 여유 되면 주겠지만

[글쓴이]

웅 전혀 상관없엉 나 고등학생 때부터 알아서 거의 6년째 아는 사이얌 근데 너무 어릴때부터 봐서 더 걱정되는 거 같아

[익인4]

외국인이면 병원비가 많이 나오긴 하겠다 우리나라처럼 실비가 있는 것도 아닐 테니까.. 너 마음가는대로 하는 거지! 내 주변에는 그런 친구가 없지만 너 같은 친구 있으면 내가 그 친구라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아

[글쓴이]

그치... 그리고 큰 수술(척추 수술)이라 진짜 얼마 나올지 상상도 안가... ㅠㅠ 고마워 최대한 마음 안 상하게 전달해볼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어

[익인5]

저번에보니까 외국인들 할머니가 어린애한테 용돈주는 것도 적선하는 것 같다고 기분나빠하던데 이건 친구니까 괜찮으려나..? 나라면 너무너무 고마운데 민망하기도하고 그럴 것 같음 근데 내 생각보다도 정말 돈없어서 파산 직전이면 뭘 따지겠어 그냥 고맙지.. 다만 아예 현금으로 주는 것보다 병원비를 내준다던가 대신 지불할 기회가 있으면 그렇게 하는게 좀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함

[글쓴이]

마쟈 문화가 달라서.. 나 남의집 갈 때 꼭 선물 들고가는데 그것도 당황하는 애들 많앙
깊카면 좀 더 맘이 편할까? 아마존 깊카 같은 거

[익인5]

아무래도 현금보단 더 선물같은 느낌이긴해 근데 아랫댓보니까 이미 현금 선물 오간 사이인거 보니까 받아도 괜찮아 할 듯 글만 예쁘게 써서 좋은 친구들이다👍

[익인6]

친구도 너한테 도움 줬다는 게 저런 도움이야?

[글쓴이]

움 약간 비슷해 나 졸업할 때 학비 낼 돈이 없어서 드림 스쿨 붙고도 못갔거든... 그때 한참 슬퍼할 때 길게 편지 써주고 거기에 100달러 같이 넣어줬었어 졸업 축하하고 어딜 가든 너는 언제나 빛날거라구 하면서

[익인6]

문화가 달라서 ㅠㅠ 어떨지 모르겠다.... 사실상 저건 도움이라기 보다는 졸업 축하선물이라 봐도 될 거 같아서 ㅠ

[익인8]

이랬으면 난 보내.
나의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서.

[익인20]

헐 이정도 서로 신뢰감이면 난 보낼듯...

[익인25]

이런 상황이 있었으면 난 보내줄 듯..! 그때 덕분에 잘 견뎌냈다고 고마웠다고 편지 같이 적어서ㅜㅜ 너무 좋은 친구들이잖아

[익인26]

그런거면 보내줄듯 받은게 있는데

[익인7]

친구 백그라운드 너가살고있는 나라 이런거에따라 다를듯

[익인9]

금액을 좀만 줄여봐바..70은 부담스럽고 30정도면 괜찮을 거 같기도 해 정말 힘든상황이고 그러면ㅠ

[익인10]

난 내가 먼저 말하지 않는이상 엄청 절친이어도 좀 많이 부담스러워서 싫어 근데 대댓보니까 편지랑 100달러 같이 받았다면 그때 얘기하면서 너무 힘이 되어줘서 고맙다고 하면 잘 받을거같아

[익인11]

친구가 먼저 빌려달라 한거 아님 넘 부담스러워.......그냥 내가 갚아야하는 빚이 갑자기 생겨난 기분이고 70그대로 돌려주는게 아니라 뭐 하면서 줘야할것 같고 좀.... 진짜 가만히 있다가 빚 생긴 기분임ㅠ

[익인12]

친구가 편지에 100 넣어준 적 있으면 나라면
똑같이 편지에 300 넣어줄 거 같아
그때 받은 편지처럼 내가 친구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가득 적어서 그때랑 비슷하게 주면 부담스럽지 않지 않을까?

[익인13]

어차피 다시 받을 생각 안 하고 있는 거 같은데 난 개인적으로 진짜 고마울듯

[익인14]

22

[익인15]

어우 무조건 보낼듯
친구도 100달러 준적있는데 고민할게없다

[익인16]

ㄴㄴㄴ

[익인17]

애초에 5살 어린사람한테.. 돈을

[익인21]

22

[익인18]

응..다 빚이지

[익인19]

부담스럽긴 한데 정말 친한 친구고 친구 본인이 너무 힘든 상태면 도움이 필요한 상태일수도 있고 나라면 고마워할거 같긴 해

[익인22]

난보냄......힘든게 뻔히보이는데ㅠ

[익인23]

돈을 준다는 개념 자체가 이상할거같긴함.. 부담스럽기도 할거고 차라리 밥을 사는건 어때

[익인24]

금액을 좀 줄일듯 30~40정도로하고 안줘도된다고할거같아

[글쓴이]

다들 의견 고마워!!
나한테는 정말 평생 못 잊을 친구라... 하향 지원해서 간 대학교에 적응 못해서 1년동안 아무랑도 연락 안할 때 1년 내내 계속 답도 없는데 연락하고, 학생 때 일이 좀 복잡해졌을 땐 내가 밥 잘 못 먹을까봐 항상 2인분씩 챙겨와주던 친구라...
액수를 좀 줄일까도 고민했는데 여러번 생각해봐도 그냥 500 보내고 싶은 거 같아
내가 이 500을 줘도 상관없게 된데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친구고 내가 단단할 수 있게 도와준 친구라 가장 약할 이 시기에 내가 줄 수 있는 최대치가 부담스러울 순 있겠지만 최대한 잘 전달해볼겡
답정너 같았으면 미안! 계속 고민하구 있다가 친구가 도움 준 거 물어보는 댓 보고 이게 다 생각나버려서 도저히 액수를 줄일 수가 없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