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회피형이야?

애인한테 뭘 물어볼때마다 대답을 안해서 답답해

주로 카톡만 하는데 내가 뭘 물어보거나 애인 생각을 물어보면 안읽씹하고 한참 뒤에 대답을 어정쩡하게 하거나 답을 안하고 넘겨버려

그래서 세네번 계속 물어보면 답해주긴 하는데 아니 내가 어려운 질문을 한 것도 아니고 답할 수 있으면서 왜 저러는거야

나한테 숨기는 게 있는거야? 헤어지고 싶어서 진짜 마지막으로 뭘 물어봤는데 20시간째 답이 없다..ㅋ 무슨 심리야 이건?

[익인1]

뭘 묻는건데? 근데 그런 사람들이 있다? 본인 특징이나 그런걸 말해주기가 어려운 사람.... 근데 이런경우에는 생각할 시간을 좀 달라하거나 곤란하면 다음에 말해주겠다 하고 넘겨야 하는데 암말도 없이 20시간째 있는 건 회피형 같긴 함...
사실 네 입장에선 쉽게 말할 수 있는 것 같아도 상대한텐 아닌경우가 더러 있으니까.... 그래도 기다리는 입장을 좀만 헤아려준다면 위에서 말한것같은 대응이라도 해야 한다 봄 ㅠ

[글쓴이]

나도 대답할 때 신중한 편이고 생각도 많은편이라 이해해
근데 처음에 이름 나이 아는데도 한참 걸렸고 나한테 화가 났을때 일주일씩 아무말 없고 카톡도 읽씹해서 내가 뭘 잘못했냐고 제발 알려달라고 미안하다고 빌면 며칠 뒤에 다시 연락해
생각할 시간을 달라던가 기다려달라고 하면 나도 기다리는데 정말 아무말도 안하니까 속을 모르겠어

[익인1]

아이고... 그런 경우라면 니가 진짜 답답하긴 하겠다 뭣보다 화가 났을때 일주일씩 아무 말 없고 카톡도 읽씹한게 본문 내용보다 ㄹㅇ 회피형 같네
이번에 대화 다시 하게 되면 하고싶은 말 해봐... 니가 이러이러한 행동을 해와서 지금까지는 기다리고 제발 알려달라고 하고 사과도 했었는데 이러면 나도 관계에 있어서 지치기 마련이라고 너도 우리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날사랑하면 차라리 언제까지 기다려달라고 말을해달라고...
그래도 고쳐지는 거 없음 진지하게 만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거 추천할게..

[글쓴이]

아니 나도 해결하고 싶은데 답장이 반나절씩 걸리니까 대화가 안이어져 전화하고 싶은데 서로 일하는 시간이 달라서 못하고
통보하는 것말고는 방법이 없어

[익인1]

지금 당장 관계 정리하고싶을만큼 많이 지쳤어..?

[글쓴이]

1에게
난 신뢰를 제일 중요시하는데 더 이상 이사람을 못믿겠어 나도 회피형이지만 혼자있고싶을때도 다 얘기하고 내 얘기 감정 다 털어놨는데 막상 상대는 아무것도 없어 난 그사람이 평소에 뭐하는지 무슨생각하는건지 아무것도 몰라 그런가보다하고 넘기는 것도 여기까진가봐

[익인1]

글쓴이에게
응 그 정도면 그냥 그만만나.. 그 사람은 통보 들어도 그런갑다 해야돼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고
더 좋은 사람 더 잘맞는 사람 만나길 바랄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