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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중히 여기는 친구 가족 애인이 힘들게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등신이 헛소리하는 건데 한듣한흘 하면 되지 않아? 정상인이 아니다 생각하고...어차피 나한테 별 의미 있는 인간도 아닌데

왜 이런 글을 쓰냐면 내가 제목처럼 생각하면서 살았고 지금도 그러려 하는데 회사 다니다 결국 우울증이 왔어ㅎ...

나한테 별 의미도 없는 인간이 지나가면서 쌉소리 하는 거 쓰루 될 줄 알았는데...그리고 됐었는데 그게 2년이 누적되니까 결국 타격이 오더라고

내가 저런 내 인생에서 중요치도 않고 회사 아니면 엮일 일도 없는 인간 때문에 내 인생에 타격을 받는 게 너무 자존심 상해

왜 쓰루가 안 되는지 머리로 이해가 안 가



 
익인1
웅 이해하지마 너한텐 어렵다
1개월 전
글쓴이
신고했어
1개월 전
익인2
직장을 그만두는게 쉽지가 않지 돈을 버는건데..
잘하면 승진할 수도 있는거고 자기가 정말 다니고 싶었던 분야일 수도 있구

1개월 전
익인2
자기에 대한 얘기에 아무렇지 않게 되는건 불가능하지 않을까
1개월 전
글쓴이
멘탈이 아무리 강해도 이건 안 되는 건가?? 내가 너무 나약한가 싶어서... 남들 말 신경 안 쓰는 마이웨이가 되면 될 것 같은데 겉으론 쿨한 척 하면서 속으론 남들 말 하나하나 신경 쓰고 있는 내가 너무 한심해
1개월 전
익인2
그게 기분이 안나쁘고 신경을 안쓸 수 있으면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거일듯...
1개월 전
익인3
그래 안됨ㅜ

개똥은 피하자 싶은데
피할수가 없으니ㅜㅜ

1개월 전
익인4
진짜 살면 살수록 사람이 너무 어려움..ㅜ
1개월 전
익인5
맞아.. 저런 가해자 싸패랑 일을 해야된다는 생각만으로도 답답해지는데
우울증이 거의 당연한 수순같달까
제일 답답한건 저 가해자가 안그만두고 안변할거란 사실이 미래를 막막하게 함..
어쩔땐 한번 엎어버리고싶고 미치겠어..딱 한대만 치고싶음 말로 못알아듣는데 말해뭐해 하..

1개월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개월 전
익인2
맞아ㅠㅠㅠㅠ
뭔가 그 사람이랑 엄청 친밀?한 사람은 뭔가 날 안좋아할 것 같고

1개월 전
글쓴이
맞아ㅎ...심지어 뒤에서 내 얘기 하는 걸 나한테 숨길 의지조차 없어
내가 업무에서 하나 실수한 게 있는데...업무가 아예 달라서 절대 그 실수를 알 리 없는 사람이 회식 때 그거 언급하면서 지 딴엔 농담이라고 야 니 얘기가 안 들려오는 게 아냐~ 뒤에서 다 들려오는 얘기가 있어~ 하고
나 여행 가려고 연차 냈었는데 갑자기 오더니 자기들이 뒤에서 얘기를 좀 해봤는데 그거 연차 뭐냐고 너 이직 준비하냐고 그러더라ㅎ

1개월 전
익인7
나는 괴롭힘도 아니고 그냥 상사 한명이 혼자 조용히 나 개한심하게 생각했는데 고작 그게 티났다는 이유로 우울증 씨게왔음 진짜 회사 왕따는.. 너무 힘들듯 ㅠ
1개월 전
익인8
쓰루 안되는 게 집단 안에 분위기라는게 있는데 사람들 결국 다 그 분위기를 따르게 되어있음. 사람이면 결국 타인의 평판, 말을 다 신경쓰게 되어있음. 결국 남, 쓰니 너 다들 그 분위기에 알게모르게 휩싸임. 그리고 특히 너가 잘못없다고 했지? 그럼 아마 들었던 말들 트라우마처럼 쌓여서 나중에 또 모르는 사람한테 그런 비슷한 소리를 듣거나 듣게 될까봐 위축될 수 있음.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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