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할 때 상대방이 카페에서 만나자고 하면 양가감정이 듦

솔직히 나도 별로인 사람이랑 밥먹기 싫고 초면에 부담스러우니까 잘됐다 싶은 마음과 뭐랄까 좀 계산적이다...?싶은 마음?? 사실 별생각 없었는데 주변에 얘기했더니 별로라고 하는 사람이 많아서 알게 됨....

[익인1]

헐 왜? 카페에서 소개팅하는거 안좋은거야? 한번도 안해봐서 몰라

[글쓴이]

그냥 간단하게 만나서 별로면 빨리 일어서잔 느낌이라 그런가봐

[익인2]

오잉 난 카페 소개팅을 선호하는데... 보통 카페소개팅해도 웬만해선 밥 먹는걸로 가니까

[글쓴이]

그치?사실 나돈데 주관을 가져야 겠어 ㅋㅋㅋ

[익인3]

카페 > 밥 이러지 아나?!

[글쓴이]

마자 근데 저번에 카페에서 만나고 별로여서 바로 쫑내긴 했어 ㅋㅋㅋ

[익인4]

그럼 어디서 먼저 만나는게 좋은거야??

[글쓴이]

좋다 나쁘다 이런 거 없어!! 근데 난 식사>카페나 산책 이 코스가 더 많았어

[익인5]

헐 난 카페 먼저가 좋아 카페에서 약간 분위기 풀려야 밥 먹을때 편행

[글쓴이]

그렇기도 하겠다! 난 식사할 땐 좀 먹으면서 대답 고민할 시간도 있고 음식이 차려져 있으니까 음식 관련 얘기도 할 수 있는데
카페에서 커피만 딱 있으면 대화하기 좀 더 어렵더라고

[익인6]

난 식당 구래도 뭐라도 먹어야
덜어색한디

[글쓴이]

나도 동감해~~ 부담스럽지만 대화는 더 편한듯

[익인7]

헉 만나자마자 밥부담스러우ㅜ ㅠ

[글쓴이]

맞아 부담스러운 것도 공감해
그냥 소개팅 자체가 부담스러워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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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결정사랑은 다르지 그리고 이게 비아냥거릴 문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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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넌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싸우지 말자~

[익인9]

갑자기 궁금한 점 카페>밥 먹으러 가면
남자가 밥 사고 여자가 카페 사?

[글쓴이]

음 내 경우엔 내가 먼저 카페에 도착해서 내 거 미리 주문하느라 더치 했어
그러고 밥 상대방이 사면 다음에 내가 맛있는 거 사준다고 하면서 애프터 했던 것 같아

[익인10]

그거 그냥 생각하기 나름임..

[글쓴이]

맞아 위에 익인들한테 얘기하면서 생각이 정리됐어 ㅋㅋㅋ

[익인11]

난 너무좋음
진짜 킥오프하는 느낌이잖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 뭔 느낌인지 알겠어 설명하기 어려웠는데

[익인12]

난 소개팅에서 바로 밥 먹는거 힘듦 말 많이 하면서 밥 먹으면 얹혀ㅠㅠ

[글쓴이]

오 그럴 수도 있겠다ㅠㅠ 밥 먹을 땐 밥만 먹는 게 제일 좋으니까

[익인13]

일단 만나서생각해도 안늦엉 만나보고 판단하자구

[글쓴이]

응~~ 새벽이라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네 자야겠어 ㅎㅎㅎ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