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도시 살아서 재수기숙학원 보내달라 졸라서 월 400넘게 쓰면서 수능준비
수능날 커리어 로우 찍고 지방교대 겨우 합격
1학기 다니다가 대학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1학년 2학기때 용돈 거의다 저금하고 알바랑 과외 빡세게 뛰어서 300모았어
어릴때부터 모은 쌈짓돈 500에 금 1000만원치 그리고 2학기때 모은 돈 300 아빠한테 드리고 작년에 기숙학원 보내달라고 했어.
올해 운 좋게 ky중 하나 인문계로 합격했어. 나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이 많이 들어... 고3히키생활, 그리고 재수 망하고 또 잠시 히키생활.. 마음고생을 제대로 시켰어서.. 나 부모님께 어떻게 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