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쁜 건지 궁금해
주변 직장 동료 중에 생각 엄청 많고 그러다 보니 꼬아 듣고, 뭘 묻거나 대화를 하다가도 침묵을 자주 하는 사람이 있어
내가 사수라 일 같은 거나 잘못한 것들 알려주고 질문할 때마다 아무 말도 안 해서 처음엔 무시하는 줄 알았는데 생각하고 있었대 (+일상 대화에서도 그럼)
전엔 언제까지 그러나 보자 하고 5분? 기다렸는데 그동안 아무 말도 안했어
이걸 몇 백 번 반복하니까 너무 화나더라고
대답 안 할 때마다 왜 자꾸 무시하냐고 해도 그때마다 생각 중이었다고만 대답하는데 너무 답답해
일을 진짜 못해서 알려줘도 대답을 안해. 이해했나 싶어서 냅두면 본인 고집이 너무 센 사람이라 본인 하고 싶은 대로 하고 결국 내가 다 다시 하는 걸 반복해..
조금만 뭐라 해도 표정 슬픔이 되고 본인은 슬픔이가 최애 캐릭터라 하고 착하다는 말 듣는 걸 제일 좋아하는 그런 사람인데
나는 직설적이고 솔직한 편에 답답한 거 싫어해서 저 동료가 너무 싫어 일 같이 하기 싫어서 죽을 거 같을 정도임.......
내가 나쁜 사람인지 궁금해 보통 이런 사람 보면 어때?사회 통념상 저렇게 겉속 다르고 앞뒤 다르면 착하다고 하니까
+ 이 사람이랑 같이 일 안 하지만 같은 직장인 다른 사람들은 이 사람 착하다고 평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