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소개받아서 남친을 만나고 사귀게됐는데 자연스럽게 취업얘기를 하고 대학얘기를 하는데 난 자퇴니까 어느정도 대학생활 얘긴 알거아냐 그래서 생각도 못하고 대화 넘긴후에
고졸은 진짜 취업 힘들다ㅠㅠ 이러면서 고졸 얘기가 나왔는데 내가 대졸인줄 알더라고
반응을 빠르게 못했어 반박도 동의도 못하고 얼레벌레 대화가 끝났는데 그대로 입꾹닫한지 반년됨..
생각 못할땐 대학 얘기가 편했는데 속인다는 마음이 든 후로는 대학에 ㄷ자도 못끄내겠는거야.. 뭐라고 밝혀야할지도 모르겠어 속여서 헤어지게 될까 무섭기도 한데 속인채로 대하는게 너무 부담스럽다.. 술먹고 만취한척 털어놓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