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애인이 정말 잘해주고 다정하거든?
근데 문제는 내가 꽃을 진~~짜 좋아하는데 애인이 한번을 안주는거야.. 그래서 한 번 대놓고 말해봤어.
”나 꽃 사줘~~ “이렇게 노래를 한 5일을 불렀는데 한번을 안사줘서 그냥 포기했다? 그러곤 한 달뒤에는 내가 ”나 오빠한테 편지받구싶은데 다음주 월요일에 데이트할때 써주면 진짜진짜 좋겠다~~“ 하면서 4일동안 월요일에 만날때 편지달라고 그랬거든..? 근데 안줌 .. 참고로 나는 2주에 한번이라도 짧게 써줌.. 지가 받으면 좋을거같다해서....
이거 두개가 문제야.
근데 내가 친구들 모임에 나갔는데 사친이 작은 꽃다발 하나를 들고온거야. 그래서 오 ~ 웬 꽃다발? 했더니 오랜만에 보는거기도하고 너 꽃 좋아하잖아 이러면서 나한테 주는거야. 순간 여기서 눈물이 나더라고.. 애인는 내가 노래를 불러도 안사주던데 얘는 내가 지나가는말로 꽃 예쁘다 한마디한걸로 그걸 기억하고 1년뒤 만날때 사온거야..
이 친구가 나한테 마음 없다는건 알고있고 나도 얘한테 마음은 없어. 그냥 엄청 세심한친구야. 근데 한낱 사친도 해주는걸 꽃한송이라도 사주는게 그렇게 어려워서 내가 노래를 불러도 안사주는 애인과 사귀는게 맞을까싶다 ..
애인이 나 엄청 사랑하고 나한테 엄청 매달리고 그러는데 이런 부분에선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아 근데 이게 내가 오해하게 적은거같긴한데 나한테는 꽃을사줬고 다른 친규들한테는 걔네가 좋아하는거 다 사줬어!! 화장품이라던가 뭐 목도리라던가 등등 긍데 여기서 이제 나는 꽃을 좋아한다는걸 1년전에 들은 그걸 아직도 기억해서 사온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