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마음은 전달이 되는걸까

구체적으로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사랑하는 마음은 전달이 되는걸까

[우동1]

표현을 안 하면 모르지

[글쓴우동]

그런가 그런데 왜 자꾸 아는 듯한 표현을 하지 내가 나도 모르게 표현을 한건가

[우동1]

너도 은근히 티가 나고 상대방도 눈치가 빠를 수도

[글쓴우동]

마저 얘가 눈치가 빠른거 같어 하 환장하겄네 근데 나도 티가 났다는건데 어디서 표현이 됐을까 그게 제일 궁금하거든

[우동2]

표현 안하면 절대 모름

[글쓴우동]

알겠음

[우동3]

표현해야지 말이나 행동으로

[글쓴우동]

나도 모르게 표현이 됐을수도 있을까 마치 아는 듯 한 표현을 했었거든

[우동3]

음 사랑한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표현은 됭 수 있다고 생각해

[글쓴우동]

마저 직접 말한적 없는데 뭘로 알았을까 이게 제일 궁금헌디

[우동4]

어떤 표현?

[글쓴우동]

자기 좋아하냐고 묻더라고

[우동4]

동이의 배려 다정함 그런? 여러 행동에 보통의 친구랑은 다르다고 생각한거지 않을까?

[글쓴우동]

4에게
그럴까 그럼 일단 이게 나쁜건 아니고 좋은 쪽인거지?

[우동4]

글쓴이에게
물어본거? 그건 몰라 상대가 동한테 마음이 있으면 좋은 신호일 수 있지만 이런거에 대해 혐오가 있으면 반대가 될 수도 있는거지
부끄러워하면서 물어봤어?

[글쓴우동]

4에게
부끄러워하는거? 실제로 만나서 들은건 아니라 그런건 모르겠어. 근데 혐오가 있을수도 있다 이런 생각은 안 해 봤는데 호감일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이정도로만 생각해봤거든

[우동4]

글쓴이에게
좋아하냐고 물었을때 동이의 대답은 뭐야?

[글쓴우동]

4에게
그냥 다른 얘기했던거 같은데 그땐 내가 좋아한다고 생각 못 했을때라 왜 그런 질문하는지 몰랐거든

[글쓴우동]

4에게
근데 혐오라고하기엔 그 뒤로 대화잘했는데 혹시라도 저런 생각을 혐오라고 느낀다면 저런 느낌이 들면 바로 연락 끊어버리나? 아님 확실한건 아니니 일단 유예시키는 그런 스탠스 유지할까

[우동4]

글쓴이에게
내가 동이라면 더 지켜볼거같아

[글쓴우동]

4에게
어떻게 지켜보면될까 그냥 평소 하던대로 해? 아님 뭘 더 주의깊게 봐야하는게 있을까? 아님 혐오하나 안 하나 뭐 그런거라도 좀 알아봐? 혐오라고 하니깐 이런건 생각을 못해봤거든 그냥 친구랑 친해지다 좋아한다 혹은 좋은 사람이다 이런 생각이 들었던거라

[우동4]

글쓴이에게
평소 하던대로? 혐오하는지 안하는지 대화할 기회가 오면 얘기해보면 좋을듯
기회되면 그때 나한테 왜 너 좋아하냐고 물어봤냐고 물어봐

[글쓴우동]

4에게
이건 꼭 물어보고 싶은데 그냥 대뜸 물어보긴 좀 그런데 어떤 식으로 대화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저런 말을 했다고 해서 꼭 나에 대해 호감이라는 보장도 없고 그냥 내 행동이 좀 달랐나 그래서 얘 뭐지라는 생각으로 확인해보고 싶었던 건가 싶기도 하고 혹은 내가 호감을 갖는다고 상대도 나한테 호감을 갖고 있으리란 보장도 없고 뭐 그러면 다행이지만 이럼 진짜 행복할 거 같긴 한데 그건 또 희박할 수도 있고.. 적다 보니 내가 좀 처량하구 ... 그리고 혐오 저 주제는 그냥 말 안 하고 지나가는 게 나을까 굳이 꺼내서 주제로 삼기엔 좀 그런데 일단 첫 번째 질문에 대화를 하다 보면 두 번째 주제도 자연스럽게 나올 거 같기도 하고

[글쓴우동]

4에게
저 위에
근데 혐오라고하기엔 그 뒤로 대화잘했는데 혹시라도 저런 생각을 혐오라고 느낀다면 저런 느낌이 들면 바로 연락 끊어버리나? 아님 확실한건 아니니 일단 유예시키는 그런 스탠스 유지할까
이 질문은
저 친구입장에서 상대가 자기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는걸 알았을 때 설령 그렇게 느껴졌다고 해도 상대가 직접적으로 표현한게 아니라면 일단 자신의 입장을 유예시키는 스탠스를 유지할까 이게 질문이였어

[우동4]

글쓴이에게
그 스탠스를 유지할 수도 있지 오해일수도 있으니까
어떤 질문이든 굳이 뜬금없이 언급하기보다 자연스러운게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