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씻으면서 말하는데 무서워

내가 널 왜 만나야 하냐면서

너랑 결혼 안 할 거라고 악을 써...

쿵쿵거리면서 찔러버린대

근데 얘 주변에 남자 없어...(은둔형인 아이임)

나 무서워

[글쓴이]

일단 건강복지센터에 연락했고 센터에서 112에 신고하라고 하셨어 그래서 신고한거야

[익인1]

내동생도 자꾸 지혼자 말해서 뭐냐니까 뮤지컬 대사 따라하는거였음

[글쓴이]

얘 무슨 대사 아니고 진짜 찔러버리고 싶대...

[익인2]

조현병 의심되네..

[익인3]

22

[글쓴이]

미치겠다... 근데 진짜 나 무서워. 진짜 🔪 들것 같아

[익인2]

집에 딴 사람 없어? 둘만 있음 일단 피해있고 다른 가족하고 상의해봐

[글쓴이]

엄마도 있어. 엄마는 그냥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 거니까 두래..

[익인2]

진짜 조현병이면 방치하면 더더 심해져ㅠㅠ 약만 먹어도 금방 좋아지는데....

[글쓴이]

2에게
신고해도 되나? 나 진짜 넌 내꺼니까 딴 사람 만들면 죽여버린대

[익인2]

글쓴이에게
경찰은 아직 무슨 사건이 일어난 거 아니라 아무 것도 못해주고 정신병원 입원은 가족 두명이상 동의해야 강제입원 될 껄..?

[익인4]

병원이나 약은?

[글쓴이]

안 먹고 있어. 그리고 그냥 112에 신고 했어. 무서워서...

[익인5]

병원 데리고 가봐..ㅠ

[익인6]

20대에 발병 많이 함... 빨리 가야 빨리 나음

[익인7]

증상이 의심되긴하네..

[익인8]

그냥 혼잣말도 아니고 악쓰는건 좀 그렇긴하네.. 병원 가봐야될듯

[익인9]

연기 연습 하는거아님?

[글쓴이]

꾸준히 혼자말 했는데 이렇게 공격적인 거 처음이야

[익인10]

정신질환 같긴하다..

[익인11]

신고가 아니라 병원 데리고 가야할거같은데..오히려 신고하면 더 과격행동 나오지 않을까?

[글쓴이]

엄마가 놔두래... 나도 무서워서 지금 내 최선이 신고야... 근데 내 최선 모르겠어... 진짜 무서워

[익인12]

병원에 빨리 가게하자 쓰니야….

[익인12]

빨리가야되 초기에..!!

[익인13]

112에 신고할게 아니라 정신병원을 데려가야지.. 신고해서 뭐라그러게 누구 찌른것도 아닌데

[익인15]

2 누굴 찔렀거나, 실제하는 사람 찌르겠다고 협박하는것도 아닌데

[익인14]

병원을 가야지

[익인15]

애초에 그런걸로 신고 못함… 허위신고 공무집행방해로 문제 안생기길 바래

[익인16]

병원부터 가야지... 경찰신고하면 아직 저지르지않은 일이라고 걍 무시함

[익인17]

진짜 조현병같은디... 근데 경찰신고는 오바다 인력낭비

[글쓴이]

미안 근데 난 진짜 무서워 벽 쿵쿵치고 말하는 게 너무 무서워

[익인18]

그걸 경찰에..? 자매가 뭔가 다 이상한데 병원에ㅜ보내야지

[글쓴이]

일단 건강복지센터에 연락했고 센터에서 112에 신고하라고 하셨어 그래서 신고한거야

[익인18]

복지센터에사 112에 신고하라고 했다구? 쓰니가 엄청 과장되게 말한고 아녀..? 지금 묘사하는거 보니깐 쓰니가 필요 이상으로 너무 겁먹은거 같은데

[글쓴이]

진짜 사실대로 말했어 찔러죽여버린다고 너 나오라고 넌 내꺼라고 도망가면 죽여버릴 정도라고 지금 말하는 거 그대로

[익인19]

빨리 치료받아 아직 어린 거 같은데

[익인20]

나오면 병원에 데려가ㅠㅠ... 엄마도 이상하시다 익숙하다고 냅두면 큰일나 아님 경찰분 오시면 병원 데리고 가고 싶다고 해

[익인21]

병원 델꼬 가...데리고 가는것도 쉽지 않겠지만 누군가는 해줘야지 나아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