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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달에 친구들이랑 여행 다녀왔는데ㅜ 친구들이 나 빼고 다 기혼이거든? 나만 미혼...

국내 여행이라 친구가 자기 차 타고 가자고 해서 친구 집으로 갔더니 자연스럽게 친구 남편이 차를 운전해 주시더라구...?

글서 난 남편분이 데려다주고 여행 끝나면 데리러 오려고 하시나보다...이렇게 생각 했는데

펜션 도착해서 친구가 남편이랑 같이 짐정리하더니 이따 다 같이 고기 구워 먹으려면 고기 좀 많이 사야겠다~ 이러는 거야

여기서부터 뭔가 느낌이 이상했는데...

다른 친구가 자차 타고 와서 보니까 자기 남편이랑 같이 내리는 거야...^^

게다가 펜션 처음에 예약할 땐 나, 내 친구들 이렇게 해서 3인만 결제했는데 2명이 더 붙어서 추가금까지 냈구

난 친구 남편들이랑 친하지도 않은데 펜션에서 불편하게 같이 묵어야 했고.......ㅋㅋ

방 두개 침대 두개인 펜션이라 자연스럽게 내가 침대도 다 양보하고 난 소파에서 잤어....

남편분들은 게다가 뭐 운전해서 힘들다고 손 하나 까딱 안 해서 나랑 내 친구들이 음식 차려다 주고...고기도 굽고...

그땐 그냥 하...결혼한 친구들이니까 내가 이해해줘야지... 하고 넘겼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까 진짜 너무 생각할수록 화나고 어이없어ㅜㅜㅜ

아니 남편들도 같이 가기로 했다 라고 여행 가기 직전에라도 나한테 말을 해주던가

한마디 말들도 없다가 그냥 자연스럽게 델고 오는 거 뭐임 진짜.......



 
익인1
미친거지 남편이든 누구든... 왜 데려와 ㅋㅋㅋㅋ 말도없이
1개월 전
익인1
혹시 거절의 뜻 내비쳤는데도 쓰니가 계속 여행가자고 그랬어?? 그런 상황 아니면 진짜 손절감인데
1개월 전
글쓴이
아니ㅜㅜ걍 우리가 원래 친구들 결혼 전에도 여행 같이 가자구 돈 모으고 있었거든?? 근데 그 돈이 어느 정도 모여서 통장 관리하던 친구가 먼저 우리 이제 슬슬 여행 가자~ 해서 가게 된 거야퓨ㅠㅠㅠ
1개월 전
익인1
미쳤나봐 진짜..ㅋㅋㅋㅋㅋㅋㅋ 밥상 엎고 와도 할 말 없을듯 진짜 제정신인가... 오래된 친구들이면 담에 볼 때 얘기 한 번 해봐 무슨 생각으로 그런건지...
1개월 전
익인2
친구들이 이상한뎈ㅋㅋㅋ??
1개월 전
익인3
엥..? 나라면 바로 집 감
1개월 전
익인4
??듣도보도 못한 상황인데 ㄹㅇ
1개월 전
익인5
이게 무슨 그지같은 경우임..
1개월 전
익인6
그게 뭐여,,, 걍 두 커플끼리 가라해 왜저래,, 나였음 싸웠을듯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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