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사정 어렵고 연애 할 여유가 없다고 느껴졌대 돈 모으는게 좀 급한가봐 그러면서 좀 길게 시간 갖자고 하더라고
그리고 뒤늦게 겹지인 통해서 들은 얘기는 집안이 경제적으로 어려우니까 아버님께서 출퇴근 교통비 조금이라도 더 아끼려고 자전거 타고 다니셨는데.최근에 크게 다치셔서 입원을 하셨대
거기서 애인이 지금 아빠는 돈 아끼려고 고생 하시는데 난 이렇게 행복하게 연애나 하면서 돈 쓰는 게 맞는지 현타도왔나봐...
그래서 돈 모으려 일 빡세게 하니까 몸도 지치고 이상태에서 만나봤자 상처만 줄 거 같다함..
그래서 지인이 아예 끝낼거냐 하니 아직도 생각중이라면서(2주 넘음) 끝내면 나중에 너무 후회할 거 같다고는 함 이렇게 자기 생각해주고 좋아해준 사람이 처음이라고 본인도 믾이 좋아했고ㅜ
근데 지금 더 만나면 어려움이 따르니까 나한테 피해줄까봐, 자기도 일에 집중해서 돈 모으고 싶고 여러모로 복잡한 마음에 고민이 되나봄...
그리고 같이 인형뽑기가게 지나치는데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보여서 이거 ㅇㅇ이가 좋아하던건데... 이러고ㅋㅋ 하 진짜 마음을 모르겠는데 이런 거 미련있는 거 맞아? 나중에 후회할 거 같다 그러고 ㅜ 재회 가능성이 있긴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