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쌍둥이 아빠되는데 둘다 딸이래 ㅋㅋ ㅜㅜ

아ㅠㅜ 막막하면서도 입꼬리는 계속 올라가는 희한한 경험을 하게 되네 ㅋㅋㅋ

여익들은 아빠랑 잘지내? 어떡해야 얘들이랑 잘 지낼수 있을까?

어릴때 놀아주는거야 잘할수 있는데 애들 크고 사춘기즈음 됐을땐 어떡해야할까?

딸들한텐 아버지는 어떤 이미지야? 그래도 엄마보단 어렵고 불편하겠지? 

좋은 아빠가 되고싶은데 조언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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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귀여우면 돼 ㅋㅋㅋ 화도 잘 못내고 말도 잘들어주고 잘 걸어주고

[익인408]

난 아빠 진짜 싫어하는데 그 이유가 엄마를 너무 힘들게 해서임 나름 나는 딸이랍시고 허허실실 대했는데도 난 아빠가 너무 싫음

[익인408]

딸한테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엄마한테 잘해주는게 제일이다 딸들은 엄마한테 감정이입하니까

[익인412]

진짜 맞말이야.. 엄마한테 잘해주는거보면 나까지 행복해져

[익인409]

난 아빠 좋은데 그냥 잘 해주먄 돼

[익인410]

권위적이지않고 다정하면 돼. 표현 잘하구.... 아이들과 아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는 마음만 있으면 사이좋은 가족이 될 수 있을 거야. 다정한 태도나 예쁜 말은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만 있으면 스스로 하게 되는 거니까... 예쁜 딸 둘이나 얻은거 진심으로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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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주는 아빠가 최고..

[익인413]

난 엄마보다 아빠가친해ㅠㅠㅋㅋㅋ이런집도잇음

[익인414]

엄마 잘 대해주고 애기 잘 놀아주면서 애착 관계 잘 쌓고 말 예쁘게만 해주면 커가면서 애기가 다 느낄듯

[익인415]

나 성인 돼서도 아빠한테 애교부리고 아빠랑 친하게 잘 지내서 주변 친척들이 다 부럽다고 어떻게 그렇게 잘 지내냐 할 정도였는데 지금 27이지만 아직도 기억나는 어릴 때 추억이 아빠가 유모차 태워주고 산책 갔던거, 아빠 일 하러 갈 때 항상 따라 간거, 아빠랑 자전거 연습 한 거, 저녁 먹기 전에 아빠가 마술 보여주고 종이접기 보여주면서 놀아줬던게 진짜 평생 기억 날 것 같아 그리고 잠깐 하는 통화에서도 늘 밥 먹었는지 물어보고 끊기전에 꼭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끊으셨다 외식 하러 가면 항상 가족들 물컵 수저 먼저 챙겨주고 어린이집부터 대학교, 알바 할 때도 시간되면 태워다주고 항상 데리러 오셨었어 화낼고 혼낼땐 엄하고 세상 무섭게 혼내셨지만 나중에 아빠도 속상했다고 혼내서 미안하다고 안아주셨어 이런 거 보면 다정하고 가족들한테 잘 하는 게 최고인것 같아 이야기 잘 들어주고 마음 잘 헤아려주고 근데 또 너무 구속 단속은 안되고,, 부럽다 우리 아빠도 언니랑 나 태어났을 때 이런 마음이였을까 ㅠ

[익인415]

진짜 애들 앞에서 부부싸움 금지, 폭력적인
모습, 부정적인 모습 보여주지 않기 이 세 가지만 기억해도 될듯

[익인416]

그냥 아빠로서 잘해주면 돼 그러면 딸내미들이 싫어할 이유가 없음!!

[익인416]

나 어릴 땐 주말마다 맨날 어디든 놀러갔거든 이게 커서 사진찍은 거나 기억나는 걸로 보면 아 나 되게 사랑받았고 여행을 통해 이런저런 경험 많이 쌓게 해줬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넘 좋았어 엄마보다 아빠들은 몸으로 놀아주는 거 잘해주면 좋아할 거야~ 아 그리고 젤 중요한 건 아내한테 잘해라!! 애들 어려도 알 거 다 안다 진심

[익인417]

나는 나보다 엄마 더 좋아하고 우선시하는게 최고인거 같음.. 엄마가 사랑받는게 딸은 젤 행복하다

[익인418]

이런 고민하는 것부터가 좋은 아빠 될 것 같음

[익인426]

22 우리 아빠도 이런 고민이라도 했었으면 어땠을까

[익인419]

난 아빠 너무너무 좋아해 그냥 딸편 잘 들어주고 다정하게 대해주면 돼!!

[익인420]

그냥 계속 잘 놀아주면 돼

[익인421]

감정교류가 제일 중요한 것 같음 엄마든 아빠든
둘이 나가 고민 얘기할 수 있는 시간, 둘이 나가 즐거운거 할 수 있는 시간 이런것들이 쌓이면 정서적인 교류를 나눴다 생각되니까 더 애틋해짐

[익인422]

평소에 어떻게 하냐도 중요한 듯 아빠랑 자주 논 편은 아니었는데 아직까지도 아빠한테 애교 많은 딸임
초등학교 저학년 땐 부모님 맞벌이었는데 엄마가 먼저 출근해야 돼서 매일 아빠가 나 머리 말려주고 빗어서 묶어주고 밥 차려주고 학교 데려다주고 다 했었음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턴 주말에 나도 학원 다니고 아빠도 바빠서 가족여행도 별로 안 갔는데 이땐 엄마가 주부였는데도 평일엔 거의 대부분 아빠가 학교 데려다주고 아침에도 정신없으면 난 밥 먹고 아빠는 뒤에서 머리 말려주고 했었어..

[익인423]

그냥 다정하면 됨 엄마가 엄하고 아빠가 다정해야 가정이 화목한 듯
아내한테 항상 져주고 다정한 모습 보여주면 딸들도 아빠 잘 따르게 되어 있음 이쁜 딸 둘이나 얻게 된 거 축하해~~~🎉🎉

[익인424]

아빠가 자녀한테만 잘하는게 아니라 엄마한테도 잘 해야함.. 어릴 때 아빠는 딸의 입장에서 보면 해달라는거 다 해주는 최고의 아빤데 엄마랑은 자주 싸웠어서 가끔 그 모습이 생각나서 마냥 좋지는 않아 물론 지금 부모님 사이 엄청 좋으시고 맨날 여행도 둘이 다녀오시지만 아직도 아빠하면 어릴 때 엄마랑 싸우던 그 모습이 종종 생각남

[익인428]

충분히 잘 지낼 수 있어

[익인429]

아빠가 공격적인 모습 안 보여주면 됨. 이건 어릴적 너도 알고 우리도 아는 거지만 애기들도 남자가 더 무서우려면 무서울 수 있단 걸 알아. 그니까 너는 절대 평생 내 딸을 헤칠 생각이 없어를 보여주면 됨. 물론 혼낼 때 혼내도 절대 언성, 몸짓 조심하게 혼내야 해. 그거면 돼. 그럼 종알종알 아기에서 사춘기로 좀 멀어지고 다시 종알종알 소녀들이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