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에서 애기 낳는 소리 들었는데… 그냥 생 비명이네…

개무섭다 진짜… 목 찢어질듯이 비명소리를 5초만 내도 목 갈 것 같은데 십몇분 내내 안멈추는거 듣다가 못버티겠어서 건물 나옴… 듣는 내가 몸 덜덜 떨 정도로 개무섭더라

[익인1]

ㅠㅠㅠ무섭당.. 임출육은 정말 대단한 일인것 같아..

[익인2]

맞아.. 나 실습가서 충격먹은거 탑1이 산과였음

[익인3]

아진짜 그걸 어떻게 하는거야 대체......

[익인4]

경험자 1인 지나가요... 둘째도 있어서 세달뒤에 다시 겪을 예정.. 근데 이상하다 몇십분내내 비명 못지를텐데 비명이 아니라 보통은 흐어억!! 끄어억! 허억허억..! 이런소리야 ㅋㅋㅋ진짜 내가 짐승이된느낌이랄까.. 비명지를정도면 출산 극 초반이거나 아직 덜 고통스러우신거... 주변에서 분명 소리도 못지르게 말리실텐데ㅠ 소리지르면 애기도 위험하고 막 낳을때쯤엔 소리못질러 아니..? 소리지를 힘도없어.. 입다물고 힘주면서 애기 낳아야하기때문에ㅠ

[익인4]

그냥 기절이야.. 얼굴에까지 힘주다보니까 다 끝나고나서 얼굴 실핏줄 눈 핏줄 다 터졌고 팅팅 부어서 그 얼굴로 3일이상갔다ㅋㅋㅋㅋ진짜 내 얼굴이 이렇게둴수있구나 싶었어..

[익인5]

엄마 고마워 사랑해...

[익인5]

아 효도해야겠다

[익인6]

무서엉...

[익인7]

난 기운이 없어서 소리 지를 힘이 없던데
사람마다 다른 듯

[익인8]

어어어어케 들었어??

[익인9]

나는 제왕이라 대기 중이었는데 진짜 엄청난
비명에 나중에는 소리도 안나고 끙끙 하다가
아기 나온 것 같았어 ㅠㅠㅠㅠ
근데 제왕도 아파 후불제임…

[익인10]

제왕 두번 했고 자연진통 못겪어봤지만 정말 대던하다 생각... 난 못혀

[익인11]

그래서 애기 낳고나면 산모들 얼굴이랑 눈에 실핏줄 많이 터져있더라ㅠㅠ 웬만하면 얼굴에 힘주지말라고 하는데도

[익인4]

그게바로나ㅠㅠ... 처음엔 요령없어서 얼굴까지 힘이 들어가가지고 장장 3시간을 힘주기 했으니.... 자궁문은 빨리열렸는데 애기가 안내려와서..

[익인13]

나도 그랬는데ㅠ 상반신, 얼굴 눈 다 실핏줄 터지고 정작 아기는 하늘보고 있어서 안나오고.. 결국 마지막에 흡입기, 간호사가 위에서 누르고 많이째서 간신히 낳았음ㅠ 그때 회복도 더뎌서 자분이 선불이라는거 전혀아니었음ㅠ

[익인4]

와.. 진짜 익인이도 엄청 고생했다... 짼것도 많이 쨌으면 회복도 더 오래걸렸겠네 진짜ㅠㅠㅠ.. 난 아가가 골반에 걸려있다하더라고 그래서 나올때 뒷통수에 상처나서 나와쏘오ㅠㅠ맴찢.. 얘도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들더라.. 난 간호사가 엄청 누르기만했어 흡입기도 쓰기싫더라고 진짜 악바리로 이악물고 힘줬다.. 양쪽 침대 봉 잡으면서 계속 기절도할라해서 남편이 따귀 때리곸ㅋㅋㅋ머리 잡아주고 하 두세달뒤에 또 겪어야해....

[익인12]

나 아는 사람 자연분만하면서 얼굴에 힘주다가 쌍커풀 생김
얼마나 힘줬으면

[익인12]

뭔가 결과적으론 럭키비키긴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