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않는게 아니라 .. 너무 자주싸웠고 이유도 매번 비슷해서 더이상 달라지는 게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언젠가 결국엔 헤어지겠구나 생각은 했었는데 정이 떨어진건 아니었단 말야
어제 크게 싸우고 서로 말다툼하다가 내가 너무 지쳐서 그만하자고 했는데, 상대가 한번 잡아줬어. 거기서도 나는 그만하자고 했고 상대도 그땐 알았다고 하고 헤어졌는데
오늘 인티 사랑방 글 정독하면서
상대방이 새 애인을 사귀는걸 상상해봤는데 너무 슬픈거야
내가 아닌 다른 여자랑 안고 웃고 한다는게 ..
미안하다고 빌고 붙잡을까 고민이 돼...
걔 때문에 울고 속상한 날을 보냈던게 지쳐서 그만하고싶었던건데 이런생각이 드는게 너무 모순적이라 내가 바보같아
조언좀 부탁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