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스페인 가자해서 ㅇㅋ했는데 점점 가기 시러짐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먼저가자했으면서 숙소 뱅기 계획 다 안짜고

내가 숙소같은거 캡쳐해서 보내도 반응미적지근하고

나만 찾아보는거 같고 ㅠ 찾다보니까 넘 스트레스 받고

걍 스페인이 가기 시러짐.. 나 건축물 도시 이런거 안좋아하고 자연 좋아하는데 스페인 잘 맞을까 의문도 들고

4개월 남았는데 카페 찾아보니까 다들 반년전에는 예매하던데

걍 파토낼까? 늦게할수록 괜히 돈만 더 내는거같아서

아 근데 또 주변에 다 취준, 취업이라 갈 사람 없는데 해외여행 가고싶으면 얘랑 가야되나 싶기도 하고 미치겠음 ㅠㅠ

[익인1]

파토 고고

[익인2]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파토날거같아

[글쓴이]

난 4개월 전에 준비도 늦다고 생각하는데ㅠ 그래도 말은 해줘야겠지

[익인2]

ㄴㄴ 말하지마 지도 쫄려보고 답답해봐야지

[익인3]

파토내고 혼자갈랴

[글쓴이]

혼자는 해외 안가봐서 무리임..

[익인4]

파토내자 가도 기분만상할듯

[익인5]

차라리 새로 동행을 구하든가 아니면 부모님이랑 가

[익인6]

스위스 가자하자

[글쓴이]

스위스 단독으로 가기도 해? 찾아보니까 다른 유럽쪽이랑 합쳐서 마니가더라

[익인6]

ㅇㅇ 다른 곳 껴서 가는 느낌
자연은 엄청 좋았어
어차피 쓰니가 계획 짜고 떠안는 느낌이라면 차라리 여행지라도 쓰니가 정해서 가자고 권유해봐바.. 어차피 갈 거 가고싶은 곳 가야디

[글쓴이]

혹시 어디랑 껴서 갔어? 스페인은 진심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찾다보니까 가기싫어져서

[익인6]

나 거의 10년 전에 간 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독일, 체코 프라하 등등 껴서 갔었던 것 같애
스위스는 인터라켄 그 설산 풍경 이쁜 곳으로 갔었구
어차피 쓰니가 주로 다 알아보고 저 친구는 대충 그냥저냥이니깐 쓰니가 알아보다보니 스위스쪽에 더 가는 게 더 좋아보인다 이런 식으로 계속 권유해보고
저 친구가 거절하면 자연스럽게 스페인 가는 거 자체도 파토하는 식으로 하는 게 제일 베스트일 것 같당

[익인7]

걍 혼자가는게 마음 편할듯

[익인8]

그냥 친구는 순간 여행 뽕차서 빈말로 가자 말했다가 진지하게 약속 잡혀서 당황한거 아냐? 그냥 말 안하고 따로 여행 잡아도 별말 없을듯.. 혼자 가거나 다른 친구 구해보자.

[익인9]

혼자 패키지로 가 그럼

[익인10]

이미 가기싫어졌고 아직 비행기도 예약안한거면 그냥 파토가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