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따끔한 소리 좀 해줘(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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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모솔 탈출해서 첫 연애 하는데 문제는 애인이랑 나 둘 다 취준생이야…. 애인은 집이 여유가 있어서 지원을 해주셔서 급하지 않아보이는데 나도 지원은 받는데 안그래도 장거리라서 더 많이 보고 놀고 싶단 말이야… 근데 애인이 다른 사람은 안그랬는데 나는 답장도 잘해주는게 좋고 (이건 답장자체가 아니라 내 마음이 그만큼 애인을 신경쓰는거 같아서 좋대) 거리가 있어도 연락하면서 많이 행복하대 근데 취업하면 연락을 잘 못하잖아 특히 내 직무상 업무중에 폰 볼 시간이 거의 없을거 같거든…. 그리고 안지는 작년에 알았는데 사귄지는 일주일밖에 안됐어…. 그래서 걱정인데 정말 나 이사람이랑 오래가고 싶거든 어쩌면 좋을까

[익인1]

어으 따끔해

[익인2]

뭐... 그사람때문에 직업이고 뭐고 포기하고 종일 나가서 몰래 폰붙잡고 쩔쩔매느라 상사한테 깨지고 업무평가 최하받고 그럴 거 아니면 직장가서 연락안되는 건 어쩔 수 없지... 그리고 이해못해준다면 그런 거 이해못할만큼 철없는 사람이랑 오래가봤자고... 뭐.. 지원 받는다고 취업도 안하고 계속 연애만 할 것도 아니니까 정신처리고 취업해야지

[익인2]

내가 볼 땐 너 지금 너무 붕떴거든? 장거리고 나발이고 당장 혼인신고해서 평생 살겠다는 거 어니면 한발 떨어져서 니 인생 챙기면서 연애해... 오래가려면 돈벌어야할거아냐 장거리면 돈 금방 쓰는데

[글쓴이]

그런가봐 첫연애기도 하고 이런사람 다시 못만날거같아서.. 조언 잘 받아들일게 고마워 좋은 하루 보내!!

[익인2]

그리고 답장..잘해주는 것도 취준이고 다 내팽겨치고 상대한테 전적으로 올인하면서 연락 하려고 아등바등하는 거 보이면... 매력도 떨어지니까 일단 너가 진취적이고 미래투자하는 것도 보여야함

[글쓴이]

그렇구나 하긴 아무것도 안하면서 답장만 잘해주면 그것도 오래못가겠다…ㅜ 고마워

[익인3]

너가 무슨 직종을 원하는지 모르겠는데,
업무중에 폰 못보면 거의 1의 100은 미리 사정 이야기 하면 배려해주고 하는게 사랑이고 연애야.
그거 배려 무조건 아니긴 한데 그래도 일을 하는 상대에게 맞춰주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함
상대는 경제적인 여유가 되면 급할것이 없으니까 여유있는 마인드인거 같은데
쓰니는 아닌거 같아서 해주는 조언... 무조건 싸우게 된다 이런건 아니겠지만 서도 서운한건 생기기 마련이니까 애초에 취업 되었을때 이야기를 많이 해보길 바람

[글쓴이]

그렇겠지…? 상대를 믿어야되는데 아직 초반이라.. 얘기 많이 해볼게 고마워!

[익인3]

웅~ 물론 대화해도 겪지 않은 일이니까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겠지만 대화 중요한거 같아~
내가 여태 해본 연애에서는 그랬어!

[글쓴이]

정말 답변해줘서 고마워 ㅜㅜ 무조건 대화해보고 서로 서운한거 있으면 솔직히 얘기하고 들어주고 그래야겠다 좋은 하루 보내!!

[익인3]

아니야~ 너쓰니도 이쁜사랑하고 좋은하루 보내!